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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원, 생애 첫 투어링A 종합챔피언 등극(종합)

류시원, 생애 첫 투어링A 종합챔피언 등극(종합)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6.12.10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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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KGTC 최종전] 오일기에 1점차 역전승…킥스, GT2종목 2연승

▲ 탤런트겸 카레이서 류시원(하이해리엇-알스타즈, 사진위 왼쪽)은 투(Two)드라이버로 나선 새 파트너 안재모(사진위 오른쪽)의 도움을 받아 투어링A 최종전 우승을 확정짓고 시리즈 챔피언에 올랐다. 사진 아래는 류시원이 현대 투스카니 경주차로 트랙을 질주하고 있다. /용인=지피코리아

탤런트겸 카레이서 류시원(하이해리엇-알스타즈)이 같은팀 오일기(105점)를 불과 1점차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투어링A 종목 생애 첫 시리즈 챔피언에 올랐다. 류시원이 시리즈 챔피언을 차지한 것은 자동차경주 데뷔 9년만이며, 투어링A 종목 출전 3년만이다.

류시원은 10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06 CJ 코리아GT챔피언십(KGTC) 최종전’ 내구레이스 결승(총 70랩)에서 투(Two)드라이버로 나선 새 파트너 안재모와 찰떡궁합을 과시하며, 예선 1위와 결승 1위인 폴투피니시를 거두며 상위종목인 투어링A(2000cc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안재모는 오전에 치른 예선전에서 1분12초595로 1년여만의 코스레코드를 갱신하기도 했다.

올 시즌 7전 가운데 4연승을 거둔 류시원은 최종전서 예선과 결승 베스트 기록을 낸 안재모의 추가득점(2점)에 힘입어 23점을 보태 총 106점을 획득, 오일기를 1점차로 이기고 첫 챔프의 영광을 안았다.

최종전이 시작되기 전까지 류시원은 6전까지 득점 합계에서 오일기에게 22점차 뒤지고 있었다. 투어링A 종목은 1~3위까지 각각 20점, 15점, 5점을 준다. 여기에 예선 1위, 결승레이스 최고 랩타임 기록자와 완주자에게 각각 보너스 1점을 추가해준다. 오일기는 완주만 하면 종합우승이 확정되는 반면 류시원은 예선 1위와 본선의 최고 랩타임까지 차지해야만 막판 뒤집기가 가능했던 것이다.

하지만 류시원은 결승 후반 오일기와 한조를 이룬 이세창이 연료모터가 고장나는 불운으로 완주에 실패하면서 역전드라마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 경기에서 류시원과 안재모의 합작우승으로 이세창 감독이 이끄는 알스타즈는 시리즈 종합순위 1~3위를 휩쓰는 쾌거를 이뤘다. 시리즈 챔피언 류시원에 이어 오일기(105점)와 안재모(94점)가 그 뒤를 이었다.

▲ 통합전 내구레이스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한 킥스레이싱 이승철·김태현(렉서스IS200·한국타이어). /용인=지피코리아

▲ 최종전서 GT1 종목 2위를 차지한 탑스피드 윤철수(로터스엘리제·요코하마)는 득점 27점을 얻어 종합 2위에 올랐다. /용인=지피코리아

통합전 내구레이스 결승에서는 킥스레이싱 이승철·김태현(렉서스IS200·한국타이어)이 70바퀴를 가장 먼저 통과해 통합우승과 함께 GT2(2000cc급, 부분개조) 종목서 2연승을 거뒀다. 이번 우승으로 이승철·김태현(각각 40점)은 GT2 종목 시리즈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선두와 5바퀴 뒤진 D1레이싱 박성욱·박재범(혼다 인테그라·한국타이어)은 대회 최고종목 GT1(2000cc급, 완전개조)부문서 시즌 첫 우승컵을 안았다. 탑스피드 윤철수·안현준(로터스엘리제·요코하마)은 2위에 올랐다. 일찌감치 GT1 종목 2연패를 확정지은 킥스레이싱 황진우·최해민은 전날 예선서 1위를 차지, 올시즌 예선 전경기 폴포지션을 차지하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챔피언팀 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하지만 이날 결승에서는 53랩째 차량트러블이 발생해 완주하지 못하고 시즌 3연승에 그치고 말았다.

투어링B(배기량 1600cc급) 부문에서는 한치우가 2승을 거뒀고, 포뮬러1800 부문에서는 강민재(킴스레이싱)가 1년 여만의 우승샴페인 세레머니를 펼쳤다.

▲ 대회 최고종목인 GT1부문 시상식. 왼쪽부터 2위 윤철수 안현준(탑스피드), 1위 박성욱 박재범(D1레이싱). /용인=지피코리아

▲ GT2부문 시상식. 왼쪽부터 2위 이병준 한상규(O2 SPORTS), 1위 이승철 김태현(킥스레이싱). /용인=지피코리아

▲ 투어링A 부문 시상식. 왼쪽부터 2위 김범훈 김호중(시케인), 1위 안재모 류시원(알스타즈), 3위 김영관 류주현(케이티돔). /용인=지피코리아

▲ 투어링B 부문 시상식에는 1위 한치우(RPM), 2위 서호성(케이티돔), 3위 이동준(알테크)이 차지했다. /용인=지피코리아

▲ 포뮬러1800 시상식. 왼쪽부터 2위 안정민(킴스레이싱), 1위 강민재(킴스레이싱), 3위 김한식(인비젼). /용인=지피코리아

/용인=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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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CJ KOREA GT CHAMPIONSHIP 7전 결승순위


-GT1
순위 엔트리      이름    팀     총 주행수 주행시간
 1 7 박성욱 박재범 D1 Racing 65 01:32:17.156
 2 4 윤철수 안현준 TOP Speed 61 01:34:17.756

-GT2
순위 엔트리      이름    팀      총 주행수  주행시간
 1 15 이승철 김태현 Kixx Racing 70 01:32:14.378
 2 16 이병준 한상규 O2 SPORTS 70 01:33:21.441

-투어링A
순위  엔트리     이름    팀     총 주행수 주행시간
 1 28 안재모 류시원 알스타즈 70 01:32:20.498
 2 21 김범훈 김호중 시케인     70 01:32:21.714
 3 30 김영관 류주현 KT dom   70 01:32:38.795

-투어링B
순위  엔트리  이름  팀 총 주행수  주행시간
 1 10 한치우 RPM   20    26:37.899
 2 18 서호성 KT dom    20    26:48.762
 3 24 이동준 R-tech   20    26:50.012

-포뮬러1800
순위  엔트리   이름       팀 총 주행수  주행시간
 1       2       강민재  KIM'S RACING      20      22:32.308 
 2       6       안정민  KIM'S RACING      20      23:16.660
 3       13      김한식     인비젼             20      23:16.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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