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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소감] 이승철 "킥스팀이 GT1/2 동반우승 못해 아쉽다"

[우승소감] 이승철 "킥스팀이 GT1/2 동반우승 못해 아쉽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6.12.1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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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KGTC 최종전] 강민재 “내년에는 일본에 진출하고 싶어” 外

2006 CJ 코리아GT챔피언십 최종전(7라운드) 각 클래스 우승자 소감

 

▶ GT1(2천cc, 완전개조) 클래스, D1 박성욱·박재범(혼다인테크라·한국타이어)

 

박성욱 - 차가운 날씨 때문에 노면의 온도가 낮아 타이어 그립이 떨어지는 등 매우 힘든 경기를 펼쳤다. 지난 4전에 데뷔 후 매 경기마다 경주차 트러블이 발생해 제대로 달려보지도 못했다. 경기를 치르는 동안 상당한 데이터가 쌓였고 이 노하우를 토대로 내년시즌에는 보다 강한 경주차를 다듬어 우승하도록 하겠다.

박재범 - 팀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모두가 노력한 끝에 우승을 일궈내 기쁘다.

▶ GT2(2천cc, 부분개조) 클래스, 킥스 이승철·김태현(렉서스IS200·한국타이

어)

이승철 - 최고종목인 GT1에 출전한 같은 팀 황진우·최해민이 경기 중간에 경주차 트러블로 리타이어해 아쉽다.

함께 우승했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았을 텐데..., 내년시즌에는 원카 원드라이버 규정 때문에 팀내 입지가 줄어들겠지만 내 자신보다는 후배에게 시트를 양보할 생각이다.

김태현 - 시즌 2연승을 거두게 돼 기쁘다. 경기중반 드라이버 교체시기 때 뒷바퀴쪽  브레이크에 이상이 생겨 경주차를 컨트롤 하는데 어려움이 많아 경기내내 힘든 경기를 펼쳤다. 신참인 내가 설자리가 있을지 잘 모르겠지만 내년시즌에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프로리그에서 계속 뛰고 싶다.

▶ 투어링A(2천cc, 금호타이어) 종목, 알스타즈 류시원·안재모(현대투스카니)

 

류시원 - 새 파트너 안재모가 잘 달려준 덕분에 우승하게 됐다. 우승도 기쁘지만 팀 동료들의 리타이어가 안타깝다. 이번 최종전이 나에게는 매우 힘든 레이스였다. 팀 플레이가 정점에 이르렀을 때 다른팀 경주차 사고로 세이프티카가 투입 되는 등 변수가 많아 고전했다. 개인적으로 2006시즌은 4연승과 더불어 시리즈 챔피언을 차지하게 돼 잊을 수 없는 한 해이다.

안재모 - 최종전이 끝날 때 까지 관심을 가져준 미디어 관계자들과 자동차경주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올해 팀내에서 연습량이 가장 많을 정도로 열심히 했지만 개막전부터  호흡을 맞춰온 이세창 감독과 1전 이후 단 한번도 우승하지 못해 아쉽다.

이세창 감독 - 추운날씨에도 끝까지 자리를 지켜 줘서 고맙다. 전 카맨파크 팀이 1위에서 6위까지 종합순위를 싹쓸이 한 이후 알스타즈가 상위권을 휩쓸기는 6년만의 처음이다. 마지막전에서 오일기와 류시원을 다르게 배정한 이유는 팀의 목표가 투어링A 종합상위권 싹쓸이였다. 이 때문에 누구를 밀어주고 나눠먹기란 있을 수 없다. 단지 팀이 좋은 성적을 내기 위 팀플레이를 활용했을 뿐이다. 내년시즌에는 팀 예산이 허락한다면 신설되는 GT 종목에 출전할 예정이다. 투어링A 종목은 기존의 선수를 잘 활용해 가능한 많이 출전시키고 싶다.

▶ 포뮬러1800(미쉐린) 종목,  킴스레이싱 강민재

 

강민재 - 1년여만의 포뮬러에서 우승하게 돼 기쁘다. 경기를 뛰게 해준 킴스레이싱 김성철단장님과 백성기 치프미캐닉에게 감사드린다. 잠깐이었지만 GT1 종목에서 좋은 경험을 하게 해준 시케인팀에게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내년시즌에는 국내보다는 일본의 포뮬러 시리즈에서 활동하고 싶다.

/용인=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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