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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링B, 현대·기아·지엠대우 등 삼파전 돌입 外

투어링B, 현대·기아·지엠대우 등 삼파전 돌입 外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6.12.1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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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KGTC 이모저모] 알스타즈, 초반 팀플레이 아쉬움 남겨

○…지엠대우 칼로스와 젠트라, 투어링B 종목 데뷔전 치러

 

기아차 신형 프라이드(1.6L)에 이어 지엠대우 칼로스(사진 아래)와 젠트라(이상 1.6L, 사진 위)가 ‘CJ 코리아GT챔피언십 최종전’ 투어링B(1600cc 이하) 종목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슬라이더제트팀 원상훈과 김동길은 각각 칼로스와 젠트라 경주차를 몰고 출전했다. 이로써 투어링B 종목은 선두주자 현대차 엑센트 아성에 기아, 지엠대우 등이 도전장을 내밀고 국내 카메이커 삼파전 싸움이 시작됐다. 이날 칼로스와 젠트라는 전날 예선서 각각 16위와 26위를 기록했지만 결승에서는 중위권인 각각 11위 13위에 올라 합격점을 받았다.

○…알스타즈, 초반 석연치 않은 팀플레이로 아쉬움 남겨

 

연예인 레이싱팀 알스타즈가 최종전서 투어링A 종목 종합상위권 싹쓸이를 위해 석연치 않은 팀플레이로 경기의 재미를 반감시켜 관중들의 아쉬움을 샀다. 알스타즈는 팀 승리를 위해 경기 초반부터 팀플레이를 강하게 밀고 나갔다. 초반 안재모·류시원(알스타즈)이 선두로 나섰다. 2위였던 같은 팀 오일기·이세창(사진 앞)은 뒤따라오던 케이티돔 박시현·김중군(사진 가운데)을 지나치게 견제하는 듯한 인상을 주며 선두와의 간격을 더욱 벌려줬다. 시리즈 종합 3위를 놓고 알스타즈와 케이티돔은 최종전서 각각 우승을 해야만 했다. 그러나 이도 잠시 뿐, 23랩째 레이스 중 사고가 발생해 트랙을 정비하는 동안 벌어진 간격은 다시 좁혀졌고 레이스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결국 선두를 놓고 막판 혈전을 벌인 끝에 안재모·류시원이 우승을 거뒀고 안재모는 종합 3위에 올랐다. 알스타즈는 종합 1~3위를 휩쓸었다. 결승 4위를 차지한 김중군은 종합 4위에 머무르고 말았다.

○…맥다나 션, 포뮬러 결승서 3단기어로만 중위권 기록 내

 

미국의 청소년 맥다나 션(17세·킴스레이싱)은 포뮬러1800 최종전서 기어3단으로만 가지고 운전하는 발군의 실력을 과시했다. 지난 11월초 열린 한국퍼포먼스챌린지에서 포뮬러 데뷔전을 우승으로 장식한 션은 이날 기어박스가 고장나 기어3단으로 결승에 나섰다. 션은 전날 예선서 2위에 올라 우승이 기대됐다. 스타트가 한참 늦었던 션은 한 바퀴 최고 랩타임이 중위권인 1분9초대를 기록하며 상위권 입상을 기대했지만 경기종료 10여바퀴를 남기고 머신에 무리가 생겨 아쉽게도 경기를 포기하고 말았다.

/용인=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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