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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모, 신생 프로팀서 ‘러브콜’…“의리 중요”

안재모, 신생 프로팀서 ‘러브콜’…“의리 중요”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6.12.1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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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팀 관계자 ‘영입 제의’ 검토…안재모 “이적 생각해본 적 없어”

차세대 챔피언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탤런트겸 카레이서 안재모(28, 사진 위)가 내년시즌에 참가할 모 신생 프로팀으로부터 러브콜이 집중되고 있다.

모 신생 프로팀 관계자는 “안재모를 올시즌 줄곧 눈여겨 봐왔는데 실력과 외모뿐만 아니라 국내 탑드라이버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2007시즌에는 안재모를 대회 최고종목인 GT부문에 출전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내년도 KGTC 시리즈는 킥스, 펠롭스, 인디고 등 기존의 프로팀 이외에 신생팀이 4~5개 정도 더 생겨 날것으로 보인다. 이들 신생팀 중에는 국내 대기업과 수입차 메이커가 손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신생팀들은 스타성과 실력을 두루 갖춘 안재모에게 영입제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안재모는 지난 10일 최종전 투어링A 종목 우승 기자회견에서 “자동차경주가 좋아서 선수생활을 할 뿐이지 프로팀 이적은 생각해 본적이 없다. 지금은 알스타즈가 만족스럽고 이세창 감독과의 의리를 저버릴 수가 없다”고 말했다.

안재모는 지난해 ‘태백컵 슈퍼레이스’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후  급성장해 팀의 주전 드라이버 자리를 당당히 꿰찼다. 팀 내 연습량 일인자로 불릴 정도로 ‘연습벌레’인 안재모는 약점으로 지적됐던 집중력과 강한 승부욕을 재무장하고 올시즌에는 개막전과 최종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마지막전에는 투어링A 종목 예선 코스레코드를 기록했고 팀 동료 류시원이 시리즈 챔피언이 되는데 결정적 도움을 주는 등 차세대 에이스 드라이버로 손색이 없을 정도다.

안재모는 "여건이 허락된다면 GT무대에서 뛸 수 있으면 좋겠지만 우선은 팀이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고 했다.

▲ 안재모(사진 앞)가 10일 열린 ‘CJ KGTC 최종전’에서 마지막 피니시 라인을 향해 질주하는 류시원을 바라보고 엄지손가락을 치켜들며 환호하고 있다. /지피코리아

▲ 안재모가 지난 10일 용인 스피드웨이서 열린 ‘CJ KGTC 최종전’에서 오전에 열린 예선경기 중 투어링A 종목 코스레코드를 세우고 1위를 뜻하는 검지 손가락을 치켜 세우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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