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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포르쉐등 ‘꿈의 레이싱카’가 질주한다

페라리, 포르쉐등 ‘꿈의 레이싱카’가 질주한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6.12.15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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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오엠, 내년부터 ‘뉴투어링카 레이스’ 선보여…‘듣고보는 즐거움’ 선사

내년부터 새롭게 선보일 ‘뉴투어링카(가칭) 레이스’가 본격 출범했다.

레이싱 오거나이저인 (주)ROM(대표 최광년, 이하 '이하 알오엠’)은 15일 오후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페라리, 포르쉐 등 드림레이싱카를 선보이고 내년부터 배기량과 무제한 튜닝이 가능한 뉴투어링카 레이스를 열겠다고 밝혔다.

뉴투어링카 레이스는 이날 선보인 페라리 360 모데나 스트라달레와 포르쉐GT3 RSR 이외에 BMW M3, 인피니티 350Z 등 고성능 레이싱카들이 출전하며 막강한 파워와 웅장한 배기음을 자랑한다. 뉴투어링카는 일본 수퍼GT300 클래스를 토대로 만들어졌으며 최고출력은 300~400마력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알오엠측이 밝혔다. 뉴투어링 레이스는 국내 자동차경주 프로대회 코리아GT챔피언십(KGTC)의 최고종목인 GT1(2000cc급, 완전개조)보다 상위 종목이다.

최광년 알오엠 대표는 “알오엠은 프로모터가 아닌 국내 레이스문화의 질적향상과 양적성장을 꾀하기 위해 만든 오거나이저 그룹”이라며 “‘보는 즐거움’, ‘듣는 즐거움’, ‘달리는 즐거움’ 이라는 공식 케치프레이즈를 걸고 관중과 선수 그리고 스폰서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레이스를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이어 “뉴투어링은 AFOS 대회서 열리는 포르쉐컵과 포뮬러BMW, 포뮬러르노 클래스처럼 하나의 레이스 상품으로 생각한다”면서 “이 상품을 필요로 하는 프로모터와 협의 해 알오엠이 희망하는 대회를 유치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 뉴투어링 레이스는 총 12개팀에서 36대의 경주차만 제한적으로 출전이 가능하다. 현재 KMSA, 펠롭스, 이레인, 레드앤스피드, NRT, 잭, 리레이싱, 영카, 킴스레이싱 등 9개팀이 확정됐다. /지피코리아

▲ 최광년 알오엠 대표. /지피코리아

알오엠은 내년도 뉴투어링 레이스 출범과 관련해 KGTC 대회 프로모터인 (주)케이티지씨알 측과 논의했으나 2007시즌 운영계획과 맞지 않는다는 케이티지씨알 측으로부터 답변을 통보받고 다른 프로모터와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 시리즈 일정은 3월부터 11월까지 총 7전(장소: 용인 스피드웨이)을 치를 계획이며 공중파 방송과는 협의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뉴투어링 레이스는 총 12개팀에서 36대의 경주차만 제한적으로 출전이 가능하다. 현재 KMSA, 펠롭스, 이레인, 레드앤스피드, NRT, 잭, 리레이싱, 영카, 킴스레이싱 등 9개팀이 확정됐다. 한 팀당 경주차 최대 3대까지 출전할 수 있다. 경기운영 방식은 투(Two) 드라이버 체제와 내구레이스로 진행될 예정이다. 타이어는 오피셜타이어로 지정하고 에어로 시스템은 FIA GT 규정에 맞췄다.

이승헌 이레인 대표겸 알오엠 이사는 “팀 운영비는 기존의 프로팀 절반 정도인 3억원 정도가 예상되고 경주차 비용은 포르쉐GT3 RSR 한 대당 1억2000만원~1억5천만원(사고 비용 제외)이 소요되는 등 연간 팀 예산이 총 5억원정도 내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이사는 “포르쉐의 경우 엔진 오버홀 없이 2년간 엔진을 그대로 쓸 수 있어 GT1 경주차에 비해 매우 효율적이고 운영비를 포함한 팀 전체 예산은 오히려 줄어든다”고 소개했다.

이 이사는 이어 “뉴투어링 레이스는 큰 배기량과 다기통 엔진에서 뿜어져 나오는 환상적인 소리와 카마니아들이 꿈에 그리던 스포츠카들의 참여가 자연스럽게 유도 될 것”이라며 “레이스의 치열한 경쟁을 위해 특정팀이 시즌 내내 독주할 수 없는 운영규정을 적용하겠다”고 했다.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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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알오엠, 뉴투어링카 셰이크다운 개최(15일 용인 스피드웨이)

 

▲ 이승헌 이레인 대표겸 알오엠 이사. /지피코리아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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