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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수, 스페인 ‘겟츠 CRDi컵서 클래스 3위 거둬

한국선수, 스페인 ‘겟츠 CRDi컵서 클래스 3위 거둬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6.12.19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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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현·임상철 등 3인 1조로 진행된 500km 내구레이스서 상위권 입상

KMRC(대표 박상규)는 국내 유일의 아마추어 원메이크 레이스로 인기를 끌고 있는 ‘스피드페스티벌’의 클릭전에서 상위권 성적을 거둔 선수들이 스페인에서 열린 ‘겟츠 CRDi컵'에 출전, 양국 선수들이 교환 경기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양국 교환경기는 지난 10월말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한 차례 개최된 이후 스페인에서 두 번째다.

지난 14~15일 스페인 마드리드 서킷에서 열린 겟츠 CRDi컵 7전은 겟츠(수출명 클릭) 디젤 단일 차종으로 겨루는 원메이크 레이스로 현대 스페인 대리점이 주관했다. 스페인으로 건너간 한국선수는 김남균, 임상철, 최진현, 김병석 등 4명. 이들은 3인 1조로 500km 내구레이스로 진행된 경기에서 예선 19위, 결승은 전체 클래스 10위, 아마추어 클래스 3위에 올랐다. 국내 대회에 출전했던 2003년 현대 쿠페 V6컵 챔피언인 안토니오 샤콘과 2005년 챔피언 데이비드 이자귀레는 각각 리타이어(차량 트러블 발생), 2위를 차지했다.

스피드페스티벌 주관사인 KMRC는 “스피드 페스티벌의 명성과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양국 교환 경기를 추진했다”면서 “국내 후원사들의 협찬과 스페인 현대차 대리점의 협조로 이번 대회가 성황리에 끝나게 됐고, 내년에도 양국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양국 드라이버 교환 경기는 국내 모터스포츠 대중화는 물론 스페인 현지에서 현대·기아차의 인지도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03년부터 4년째 개최되고 있는 스피드페스티벌은 클릭과 세라토 오너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매경기 80~100여 명이 출전하고 있다.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 KMR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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