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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車, 최고급 대형 세단 ‘GH’「오피러스(Opirus)」로 차명 결정

기아車, 최고급 대형 세단 ‘GH’「오피러스(Opirus)」로 차명 결정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2.10.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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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Leader of Us..특별한 가치와 화려한 ’보석의 땅, 금의 땅‘
한달간 총 21만명의 네티즌 참여로 초대형 관심 집중

기아자동차(주)가 기술력을 총 집결시킨 최고급 정통 대형세단으로 내년 초 출시를 목표로 개발중인 프로젝트명 「GH」의 차명을 「오피러스(Opirus)」로 결정했다.

「오피러스」는 쏘렌토, 카렌스Ⅱ, 카니발 등 RV 베스트셀러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RV시장 1위를 고수해온 기아차가 대형 승용차 시장까지 그 여세를 이어가고자 개발중인 최고급 정통 대형세단이다.

 

「오피러스」는 라틴어의 ‘Ophir Rus의 약자로 Opinion Leader of Us를 의미하며, 「보석의 땅, 금의 땅」이라는 전설속의 지명을 차용하여 프리미엄 세단의 특별한 가치와 럭셔리 세단의 화려하고 세련된 감각을 전달한다.

 

기아차는 ‘오피러스’라는 차명을 결정하기에 앞서 범국민적인 관심을 일으키고 고객과 함께 차명을 결정하기 위해 지난 달 10일부터 한 달간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차명 공모를 실시한 바 있다.

이 행사는 21만명 이상의 전문직, 경영자, 회사원 등 다양한 계층의 고객이 응모함으로써 기아의 대형세단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켰으며, 후보 차명 ‘오피러스, 리젠트, 콘체른’에 대해 각각 ‘43%, 36%, 21%’가 응모해 「오피러스」가 가장 많은 선호도를 보여 차명 결정의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특히 기아차가 성공한 30,40대 벤처기업가, 존경받는 50대 이상 CEO, 고소득 남녀 전문직 등을 구입대상으로 정하고 있는 상황 하에서 30~50대의 응모 비율이 56%를 차지함으로써 마케팅 타겟 설정이 적절한 것으로 판단하고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쳐 나갈 것으로 보인다.

 

「오피러스」에는 국내 유일의 기술인 ▲액티브 헤드레스트 (후방충돌시 헤드레스트가 자동으로 이동해 승객을 보호하는 장치)와 ▲퍼스널 IC시스템 (승차시 각종 조작이 자동적으로 이루어지는 장치)을 적용해 최고의 안전성을 자랑할 계획이다.

 

이밖에 ▲ VDC (차체자세 제어장치 : 선회시 차량의 미끄럼을 방지) ▲ BAS (전자식 긴급제동 보조장치) ▲ 이모빌라이저 (키에 내장된 암호를 판독하여 시동이 걸리게 하는 장치) 등 최신기술을 적용했으며 2,700cc, 3,000cc, 3,500cc 등 3종류를 출시할 예정이다.

 

마케팅실 관계자는 “97년 엔터프라이즈 이후 6년만에 출시되는 최고급 정통 대형 세단으로 기아의 기술력이 총 집결되었을 뿐만 아니라 뛰어난 성능, 고급스러움 등을 지닌데다가, 프리런칭 시점부터 고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등에 업고 함께 차명을 결정한 「오피러스」가 대형차 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며 판매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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