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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돼지해 드라이버들 '올해는 우리들 천하'

황금돼지해 드라이버들 '올해는 우리들 천하'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7.01.0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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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살 동갑내기 황진우·김중군·안정민, ‘황금 돼지가 되고파.’

▲ 왼쪽부터 황금돼지해 동갑내기 킥스레이싱 황진우, 케이티돔 김중군, 킴스레이싱 안정민.

‘2007년을 우리들의 해로 만들겠다.’

2007년 정해년(丁亥年)이 환하게 밝았다. 600년 만에 한번 돌아온다는 ‘황금돼지의 해’를 맞아 국내 자동차경주 프로리그인 코리아GT챔피언십 83년생 돼지띠 드라이버들의 활약이 더욱 눈부실 것으로 기대된다.

만 24살의 현역 돼지띠 선수들은 인생에서나 자동차경주에서나 ‘폭풍의 질주’처럼 두려울 것이 없는 환상의 나이다. 이들은 올해 황금 돼지로의 변신을 위해 저마다 화려한 비상의 꿈을 꾸고 있다.

지난 시즌 킥스레이싱에서 GT1(최고종목, 2000cc 완전개조) 2연패 신화를 안겨준 황진우는 국내 탑 드라이버로서의 위치를 재차 확인했다. 황진우는 올해 킥스레이싱과 3년 연속 주전 자리를 예약했지만 2010년 한국인 최초의 F1 드라이버를 향해 해외진출도 눈여겨 두고 있다.

프로 2년차를 맞는 김중군(케이티돔)도 대표적인 돼지띠. 지난해 상위종목인 투어링A(2000cc) 종합 4위. 신인으로서 눈에 띄는 성적을 거뒀음에도 종합 1~3위를 싹쓸이 한 알스타즈의 빛에 가렸던 그는 올 시즌 실질적인 케이티돔 에이스로서의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해 군에 다녀온 후 포뮬러 클래스에 데뷔한 안정민(킴스레이싱)에게도 올해는 ‘제2의 도약기’다. 지난해 시즌 중반부터 탄력을 받으며 상승세를 주도했던 안정민은 종합 2위. 올해 한국 포뮬러 클래스를 이끌어갈 차세대 스타로 손색이 없다.

이밖에 83년생 가운데 올해를 벼르고 있는 드라이버는 지난해 투어링A 종목에 데뷔한 김봉현(MPC)과 포뮬러 클래스에 데뷔한 정승룡(카톨릭상지대·로케트파워) 등이 있다.

한편 71년생 돼지띠로는 성우인디고 이재우, 시케인 김선진, 오비탈앤본 홍정표, 이카루스 백도민, D1레이싱 오태석, 알테크 김윤도 등이 있다.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 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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