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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진, 2007시즌 KGTC와 르망시리즈 동시출격

이승진, 2007시즌 KGTC와 르망시리즈 동시출격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7.02.1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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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의 국내 경기 복귀…BMW320i로 최고종목인 GT 우승 도전

2002년 포뮬러1800 챔피언을 지냈던 이승진(32·모데나·사진 위)이 2007시즌을 맞아 국내 프로리그인 CJ 코리아GT챔피언십(KGTC)과 유럽의 르망시리즈를 동시에 출격한다. 국내 경기는 지난 2003년 경남 창원에서 열렸던 제5회 국제 F3 코리아 수퍼프리(당시 오일뱅크 소속) 이후 4년 만이며, 해외 경기는 2005년 한국 드라이버 최초로 아시아 국제대회인 ‘포르쉐 인피니언 카레라컵 아시아’에 출전한 이후 2년 만의 복귀다.

이승진은 CJ KGTC 대회 최고종목인 GT클래스에는 BMW320i 경주차로 오는 4월 7일 개막전 경기부터 우승에 도전한다. 또 올해 초 영국의 유명 레이싱팀인 모데나에 발탁 돼, 국내 드라이버로는 최초로 2007 르망시리즈 전경기에 애스턴마틴 DBR9(600마력) 경주차로 출전할 예정이다.

이승진은 “올해 KGTC와 르망시리즈 출전을 계기로 국내 모터스포츠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 이승진은 2007 르망시리즈 전경기에 애스턴마틴 DBR9(600마력) 경주차로 출전할 예정이다.

그램 슐츠 모데나 팀대표는 “이승진의 영입을 계기로 올시즌 르망시리즈와 르망24시간 레이스에서의 우승이 더욱 확실해졌다”며 “이승진이 최상위급 세계적 자동차경주에 참가하기를 희망하는 다른 한국 선수들에게 개척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네나팀은 지난해 르망시리즈 종합 2위와 르망24시간 레이스에서 팀 종합 4위에 올랐다.

99년 국내 레이스에 첫 데뷔한 이승진은 2001년부터 2003년까지 전 오일뱅크 소속으로 활동해, 한국모터챔피언십시리즈의 포뮬러1800 종목서 종합우승(2002년)과 종합2위(2003년) 등의 좋은 성적을 냈다. 또 2003년 국제 F3 코리아 수퍼프리 한국대표로 출전했고 2004년 유로컵 포뮬러르노 V6 대회에서는 한국인 최초로 유럽 10개국을 돌며 경기를 펼쳤다. 

이승진은 해외 경기에서는 ‘이승진’이라는 이름 대신 발음이 쉬운 ‘이진’이라는 영문 이름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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