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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뉴 XK, 프랑크푸르트에서 공개

재규어 뉴 XK, 프랑크푸르트에서 공개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5.09.1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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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XK 2006 봄 전세계 출시, 국내에도 2006년 상반기 출시 예정

재규어의 스포츠 모델인 XK가 10년 만에 풀 체인지 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재규어는 9월 12일부터 25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진행중인 2005 프랑크푸르트 국제 모터쇼에서 자사의 스포츠 카 XK의 풀 체인지 모델인 뉴 XK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터쇼에서 새롭게 선보인 재규어 뉴 XK는 1996년 새롭게 등장한 XK의 첫번째 풀체인지 쿠페 모델로써 4.2 리터 V8 엔진을 장착하고 있다.

뉴 XK는 스포츠카 성능 향상에 중요한 요인인 경량화의 달성을 위해 100% 알루미늄 바디를 채용했다. 재규어의 프리미엄 라인인 XJ 시리즈에 사용되었던 알루미늄을 차체의 전 부위에 사용하고 항공기 제조에 사용하는 리벳본딩 방식으로 제작해 기존의 XK 모델보다 강성은 31% 향상된 반면, 무게는 10% 줄어든 1595Kg으로 벤츠 SL, BMW 6 시리즈 등 동급 스포츠카 중 최경량이다. 

또한 뉴 XK는 탑승자의 안전 뿐 아니라 보행자의 안전까지 고려한 안전장치 탑재로 안전장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파이로테크닉 페데스트리안 디플로이어블 보닛 시스템(보행자 안전 보닛, Pyrotechnic Pedestrian Deployable Bonnet System, PDBS)”이라 불리는 보행자 중심의 안전장치를 세계 최초로 탑재해 보행자 사고 시 자동차 보닛을 자동으로 들어올려 엔진과 보닛 사이에 쿠션 효과를 발생시켜 보행자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재규어의 수석 디자이너인 이안 칼럼(Ian Callum)은 “기술적, 과학적으로 가장 진보된 재규어인 뉴 XK의 출시를 기점으로 재규어가 새로운 전성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뉴 XK는 미래 재규어의 행보를 위한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 XK는 내년 봄 국제적인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국내에도 내년 봄에 판매할 예정이다. 뉴 XK 컨버터블 모델은 내년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선보일 예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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