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씨는 11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 에메랄드홀에서 양가 가족과 친지, 절친한 동료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양가 부모님의 뜻에 따라 비공개 극비리에 진행된 결혼식은 수십 명의 경호원의 철통경호속에 치러졌으며, 연예인 카레이싱팀 ‘알스타즈’ 대표겸 탤런트 이세창이 유일한 연예인 하객으로 식장을 찾았다. 결혼식 주례는 강경식 전 경제부총리가 맡았다.

이날 철저하게 비공개로 진행된 결혼식에는 300여명의 취재진들이 몰려 전도연의 모습을 담기 위해 취재 전쟁을 벌이기도 했다.

신랑 강 씨는 이세창의 절친한 지인으로 알스타즈가 운영하는 RS클럽의 이사 직함을 겸임하고 있으며, 자동차경주를 좋아해 지난해에는 ‘스피드 페스티벌’에서 클릭 원메이크 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다.

미국 조지워싱턴대학 MBA를 마친 강 씨는 재력을 겸비한 엘리트 투자전문가로 통하며 활달한 성격에 매너와 품성이 좋아 주위에 사람들이 많이 따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깅시규-전도연 커플은 작년 가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났으며 지난 2월 중순경 양가 상견례를 거쳐 결혼을 결정했다. 두 사람은 결혼식 후 열흘간 미국으로 신혼여행을 다녀 온뒤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빌라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 영화배우 전도연. /사진출처=사이더스HQ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 위 출처=김지연 미니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