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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데이비슨 코리아, 드렉머신 ‘디스트로이어’ 런칭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드렉머신 ‘디스트로이어’ 런칭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6.03.23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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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데이비슨 코리아(대표이사 이계웅)는 3월 23일 오전 11시,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기자단 및 모터스포츠 산업 관계자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국내 최초로 드렉레이스 모터사이클, ‘디스트로이어 (DESTROYERTM 모델명: VRXSE)’를 성공적으로 런칭했다.

국내에서 최초로 공식 소개되는 ‘디스트로이어’는 할리데이비슨 VRSC(브이로드) 를 베이스로, 레이스에서 축적한 하이테크와 노하우를 집대성한 레이스 전용 머신이다. 1/4마일(약400m)을 8.9초에 주파하는 엄청난 파워를 자랑하며, 단순 비교에는 무리가 있으나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스포츠카로 알려진 엔조 페라리의 기록보다 약 2초나 빠른 것이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는 모터 선진국에서 이미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레이스 분야인 드렉레이스를 소개하면서, 디스트로이어의 위력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레이스 세팅 과정과 번아웃(Burnout: 레이스에 앞서 타이어의 그립력을 향상시키는 과정)등 데몬스트레이션도 진행해 흥미를 더했다.

프로 레이스 가죽수트를 입고 디스트로이어 번아웃을 직접 시연한 이계웅 대표는 “파워, 스피드, 스릴과 함께 1,000분의 1초를 다투는 레이스 열기를 가득 느낄 수 있는 드렉레이스에 이미 세계인들이 열광하고 있다. 특히 드렉레이스는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레이스이기 때문에 팬 층이 두텁고 저변확대가 빨라 한국 모터스포츠의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생각한다.

드렉레이스는 한마디로 ‘100m 모터 스프린트’라고 이해하면 빠르다.”며 드렉레이스 대중화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또 “한국은 이미 드렉레이스를 즐길 준비가 되어 있다. 그리고 할리데이비슨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통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경험과 R&D의 축적으로 레이스 테크놀로지의 정점인 드렉레이스의 중심에 있다.

미국 할리데이비슨 모터컴퍼니는 레이싱팀 ‘스크리밍이글 반스&하인즈팀’을 결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AHDRA(All Harley Drag Race Association)대회를 통해 매년 20여 회 대규모 드렉레이스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있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는 2006년 봄 할리데이비슨 드렉레이스의 개최를 준비 중이며, 드렉레이스가 빠른 시일 내에 대중에게 사랑 받는 모터사이클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는 오는 5월 7일 강원도 태백서킷에서 첫 드렉레이스를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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