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환상의 명품 스포츠카 애벌랜치 발표

환상의 명품 스포츠카 애벌랜치 발표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7.01.04 14:23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술작품과 함께 전시된 넓은 전시공간은 문화공간

세계적인 튜닝 회사 겜발라가 2007년을 위해 야심차게 소개하는 새차 애벌랜치(Avalanche)가 1월 4일 양재동에 위치한 서울오토갤러리 금관 2층 전시장에서 공개되었다.

현란한 겜발라 레드와 화려한 드레스업 튜닝 속에 감춰진 속살은 검정과 빨간색 세무 가죽으로 꾸며져 차 안에 들어가는 순간 레드카핏을 밟은 듯 환상의 세계로 안내한다.

겜발라는 고성능 스포츠카 포르쉐만을 튜닝하는 독일의 전문 튜너다. 이번에 선보이는 애벌랜치는 포르쉐의 간판 주자격인 911(997 버전)을 튜닝한 모델이다. 눈사태란 뜻인 애벌랜치는 고성능 파워가 한꺼번에 몰아치듯 발휘되어 세상을 집어삼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포르쉐 911의 출력은 325마력(911 카레라)부터 480마력(911 터보)까지 3가지 버전을 가지고 있다. 이들이 겜발라에 의해서 550마력, 600마력, 650마력, 그리고 750마력까지 4가지 파워로 변신하게 된다.


최고 클래스인 750마력(980NM) 모델의 경우 0 → 시속 100km까지 가속시간이 3.2초에 이를 정도로 총알 같은 가속력을 자랑한다. 또한 최고시속은 365km에 이른다.

겜발라 애벌랜치의 엔트리 모델인 550마력의 경우만 해도 0 → 시속 100km까지 가속시간이 3.5초에 최고 시속 330km를 거뜬히 돌파한다.

초광폭 타이어(325/25/20인치)와 꽉 들어찬 휠하우징이 화려한 익스테리어와 조화를 이뤄명품 스포츠카의 모습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겜발라의 등장은 최근 폭발적인 수입차의 판매와 무관하지 않다. 과거엔 수입차를 소유하는 것만으로도 차별화가 가능했지만 이제는 수입차 소유자가 많아진 관계로 새로운 차별화를 원하는 고객들이 명품 튜닝 자동차로 몰리기 시작하고 있기 때문이다. 선진국에서의 예를 보더라도 남과 다른 차별화와 자기만의 맞춤 명품 자동차를 원하는 수요자들의 증가는 고급 명품 제품으로 이동하게 되어 있다는 게 겜발라측의 생각이다.

이번에 오픈한 겜발라는 그동안 단순한 용품숍 수준에 머물렀던 튜닝숍의 한계를 벗어나 명품 수입차 수준의 시장을 개척했다는 데에 그 의의를 둘 수 있다.

총 250평의 넓은 매장은 그간 튜닝숍 이미지가 아닌 고급 수입차 매장을 능가하는 고급스러움과 여유로움을 느끼게 한다. 또한 유명 화가(신흥우 화백 작품)의 미술 작품과 자동차를 함께 전시한 전시장은 문화공간으로서 명품의 가치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겜발라의 이번 애벌랜치 등장은 명품 자동차에 대한 잠재 욕구를 자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가격은 2억4천만~5억4천만원. 문의 : 02-2059-8020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