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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링A 종목 2연승 거둔 오일기 "운이 좋았다"

투어링A 종목 2연승 거둔 오일기 "운이 좋았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7.04.0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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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CJ슈퍼레이스챔피언십 개막전] 투어링A 종목 입상자 소감 '말말말'

▶ 투어링A(2000cc, 한국타이어) 1, 2라운드 우승, 알스타즈 오일기(현대 투스카니)


경기 일주일을 남겨두고 금호타이어에서 한국타이어로 바뀌어 초반에 고전 했으나 팀의 대응이 매우 빨랐다. 1라운드에서는 미션트러블로 힘들었지만 다행히도 적기 발령으로 우승 할 수 있었다. 운이 매우 좋은 경기였다. 2라운드에서는 미션 트러블의 영향이 커 경기 초반에는 순위가 많이 쳐졌다. 하지만 나름대로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가다 보니 선두권까지 진입했다. 앞선 GT머신들이 서로 엉키면서 기회가 많아진 거 같다.

-2라운드 마지막 랩에서 류시원을 제치고 갑지기 선두로 나섰는데  개인의 판단인가? 팀의 오더 인가?


▲ 뒤쪽에서 따라가다 보니 시원이 형의 페이스가 떨어져 보였다. 마지막 코너에서 시원이 혀의 실수가 있었는데 그 때 추월한 것이다. 아마 누구라도 그런 틈이 보이면 파고들었을 것이다. 팀의 오더는 없었다. 

▶ 투어링A 1라운드(2위), 2라운드(3위), 알스타즈 류시원(현대 투스카니)


이번 개막전은 부담없는 레이스를 펼쳤다. 팀 동료인 안재모가 차량 트러블과 타이어 적응에 애를 먹고 경기를 제대로 치르지 못해 아쉽다. 나 역시 타이어 때문에 고전을 많이 했는데 경기 도중 조금씩 적응되었다. 시상대에 올라서는 것이 목표였는데 다행히 두 경기 모두 입상했다. 2라운드에서는 경기 종반으로 갈수록 집중력이 저하됐다. 원래 개막전 하고는 좋은 인연이 없었는데 올해는 스타트가 좋다. 앞으로 재미있는 레이스를 펼치고 싶다.

▶ 투어링A 2라운드(2위), 모터와이드&그리핀 김형철(현대 뉴투스카니 FL2)


7년 만에 참가한 경기이다. 순위보다는 재미에 치중을 뒀는데 뜻밖에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 시종일관 페이스와 머신의 상태가 좋았다. 다른 차들이 페이스가 떨어져 가는 게 보이기 시작 했고 나는 그 틈을 노렸다. 초반 추돌이 있었으나 페이스를 잃지 않고 꾸준하게 달려 종반 무렵에는 선두권에 진입 할 수 있었다.

-경기 초반 오일기와 추돌이 있었는데?


▲ 오일기가 뒤쪽에 매우 가까이 붙었다. 인으로 붙었는데 오일기가 사각에 놓이면서 접촉하고 스핀 했다. 내가 아무래도 연습이나 경험이 없다보니 그런 것 같다.

-새로운 머신인 뉴투스카니 FL2는 어떠한가?


▲우선 17인치 휠을 사용할 수 있고 GT타이어를 사용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하면 VVT((Variable Valve Timing) 엔진을 활용 할 수 있고 6단 변속기라는 점인데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 할 수 있다. 반면 데이터가 거의 없기 때문에 세팅이 어려웠다.

/용인=황욱익(카튜닝),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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