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어링B(1600cc 이하, 한국타이어) 1전 우승, 유니버셜K-킴스레이싱 강민재(혼다시빅)

우선 좋은 기회를 만들어준 유니버설K와 킴스레이싱에 우승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 투어링B 종목와 전륜구동인 혼다시빅은 처음 몰아봤다. 결승에서 스타트 미스가 있어 걱정 했지만 내가 탄 머신은 일본의 혼다시빅 마이스터인 구로키씨가 만든 차라 안심하고 소신껏 달렸다.

- 앞으로의 진로와 처녀 출전한 혼다시빅에 관해 설명해달라.

▲작년 이 자리에서 나는 매우 슬펐다. 포뮬러를 계속 타고 싶었지만 스폰서가 없는 상태 였기 때문에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올해 가능한 해외로 눈을 돌려 포뮬러 클래스에 진출 하고 싶다. 이번 참가는 사실 혼다시빅에 대한 테스트 였다. 시빅은 이미 일본에서 레이스를 통해 성능이 입증된 차이다. 기본적인 완성도가 높고 출력이 좋다. 투어링B 선수들의 실력은 최고다. 시빅 같은 좋은 머신이 더 많이 참가하기를 바란다.

▶ 투어링B 1전 2위, 파이널레이싱 한치우(현대 엑센트)

오후가 시작되면서 내린 비 때문에 걱정이 많았지만 운 좋게 스타트해 선두를 유지 할 수 있었다. 최종적으로 2위로 마무리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아쉬움 이 남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

▶ 포뮬러1800(1800cc, 미쉐린타이어) 1전 우승, 유니버셜K-킴스레이싱 안정민(사진 가운데)

어려운 상황에서도 경기에 출전 할 수 있게 도와준 팀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 사실 부담감이 커 적응에 시간이 걸렸다. 여러 가지로 경기를 준비하면서 고생을 많이 했으나 결과에 만족한다. 현재 침체되어 있는 포뮬러가 좀더 많은 관심 속에서 부흥하기 바란다.

▶ 포뮬러1800 1전 2위, 인비젼 김도윤(사진 왼쪽)

팀과 스폰서 관계자들에게 감사한다. 준비기간이 짧았으나 운이 좋아 2위로 피니시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 포뮬러1800 1전 3위, KTdom 김종겸(사진 오른쪽)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팀과 KTdom, 나의 아버지(김영관)에게 큰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작년부터 총 3경기에 참가했다. 나름대로 성장하고 있지만 학생이라 준비가 어렵다. 하지만 기본기부터 착실하게 밟고 싶다. 모터스포츠의 기본인 카트부터 시작해 포뮬러 까지 좀 더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다.

/용인=황욱익(카튜닝),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