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설립된 현진그룹 계열사인 (주)에버빌투어(www.evervilltour.co.kr)는 오는 6월과 7월 중 일본 스즈카 서킷에서 국내 스피드 마니아들을 대상으로 한 레이싱 아카데미 투어 상품을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레이싱 아카데미 투어는 국내 여행사로는 처음 개발한 상품으로 일본 튜닝파트 전문업체인 프로토, 이토 레이싱 서비스(주)와 계약을 맺은 심스알티엠이 지난 3개월간 상품리뷰를 마치고 에버빌투어를 통해 선보이게 됐다.

이번 레이싱 아카데미 투어는 현 스즈카 드라이빙 레슨 교장으로 있는 히데오 후쿠야의 지도로 전문적인 드라이빙 테크닉과 레이싱 기본기를 배울 수 있으며 나고야 관광이 포함된 프로그램이다.

투어 일정은 1기(6월13~16일), 2기 (7월4~7일), 3기(7월17~20일)로 세 차례 진행되며 3박4일 간의 투어 일정 중 총 16시간은 레이싱카 2인 1대, 레이싱카트 1인 1대의 실습위주로 운영된다. 또 실습 후 향상된 자신의 드라이빙 실력을 스즈카 서킷에서 바로 테스트 할 수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JAF (Japan Automobile Federation) 인증 서킷 라이센스도 주어진다.

에버빌투어 측은 “향후 4기부터는 온천지로 유명한 니시우라(나고야 인근)에 새롭게 문을 연 니시우라 모터파크에서 진행하며 자동차 월 2회, 바이크 월 1회 등으로 행사 폭을 점차 넓혀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레이서 지망생을 위한 선수과정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고 수료와 동시에 JAF인증 선수 라이센스도 발급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참가비는 1인 259만원이며(20명 마감), 동호회와 5인 이상 단체 예약시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문의 : 02-563-6700, ㈜에버빌투어 명종욱 팀장)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