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가수 비, 카레이싱 영화 '스피드 레이서' 출연확정

가수 비, 카레이싱 영화 '스피드 레이서' 출연확정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7.05.16 19:55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억달러 대작 블록버스터…'매트릭스' 연출한 워쇼스키 형제의 신작

가수 비(25)가 제작비 2600억원이 들어가는 초대형 블록버스터 카레이싱 영화 ‘스피드 레이서’에 출연이 확정됐다.

영화 ‘스피드 레이서’는 각종 첨단 경주차가 등장하고 현란하고 숨막히는 SF 레이싱 장면이 펼쳐지며 영화 ‘매트릭스’ 시리즈로 전세계 관객을 사로잡았던 미국 워쇼스키 형제의 SF물이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스피드 레이서는 지난 1967년에 선보인 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 '마하 고고'가 원작이며 이를 스크린에 옮기 작품이다. 아버지가 만들어준 최첨단 레이싱카를 운전하는 카레이서의 이야기다.

카레이싱 영화로는  실베스타 스탤론이 주연한 '드리븐'(2001년작)과 톰 쿠르즈와 니콜 키드먼이 출연한 '폭풍의 질주(1990년작)가 있다.

에밀 허쉬가 주인공 '스피드'역을 맡았고 수잔 서랜든이 엄마 레이서로 나온다. 크리스티나 리치, 매튜 폭스 등의 출연이 확정됐다. 비는 실력이 뛰어난 동양인 레이서로 나와 이들과 호흡을 맞춘다.

메가폰을 잡은 워쇼스키 형제는 직접 비에게 러브콜을 보내면서 출연이 성사됐다. 지난 4월 독일 베를린에서 직접 비를 만나 사전 제작된 자료들을 보여주며 역할에 대해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촬영은 내달초 독일 바벨스베르그 스튜디오에서 크랭크인할 예정이며, 내년 5월경에 전 세계에 개봉된다.

한편 비는 오는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영화 제작발표회에 참석할 예정이며, 발표회에는 ‘매트릭스’ 시리즈와 ‘스피드 레이서’의 제작자인 조엘 실버를 비롯해 수잔 서랜든, 존 굿맨, 에밀 허시, 크리스티나 리치 등 할리우드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