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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슬러, 2008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컨셉트카 3종 공개

크라이슬러, 2008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컨셉트카 3종 공개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8.01.1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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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01회째를 맞는 ‘북미 국제 오토쇼(2008 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가 오는 1월 13일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Cobo) 컨퍼런스·전시 센터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디트로이트 모터쇼’로 더 잘 알려진 북미 국제 오토쇼는 1907년 시작되어 현재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도쿄 모터쇼와 함께 세계 3대 모터쇼 중의 하나로 자리잡았으며, 세계에서 가장 큰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서 매년 1월에 열려 그 해 세계 자동차 업계의 동향, 첨단 기술, 그리고 신차를 미리 엿볼 수 있도록 해주는 중요한 만남의 장이다.

크라이슬러는 13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개막한 ‘2008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크라이슬러와 짚, 닷지 브랜드의 최첨단 컨셉트카 3종을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크라이슬러 에코보이저 (ecoVoyager)와 짚 레니게이드 (Renegade) 그리고 닷지 제오 (ZEO) 가 그 주인공으로, 세 차량은 모두 우수한 연료효율성을 갖춘 ‘친환경’ 자동차란 점이 주목할 만 하다.

크라이슬러 에코보이저 컨셉트 카는 ‘자동차 여행의 낭만’을 미국적인 디자인을 통해 구현해 낸 4도어 4인승 차량이다. 에코보이저는 우아하고 심플한 차량을 원하는 현대 소비자들을 겨냥하고 있으며, 세련된 원박스(one-box) 디자인을 통해 기존 차량에서는 파워트레인이 차지하고 있던 공간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무엇보다 크라이슬러 에코보이저는 수소 연료 전지를 탑재한 리튬 이온 배터리로 작동되어 483킬로미터 이상을 달려도 수증기 외에 어떤 공해 물질도 배출되지 않는 친환경 차량이다.

* 크라이슬러 에코보이저 제원


- 전장 x 전폭 x 전고(mm):
4,856 x 1,915 x 1,600
- 휠베이스(mm): 2,946

짚 레니게이드 컨셉트 카는 스포티한 매력이 돋보이는 2인승 컴팩트 카로 오프로드와 모래 언덕에서 겪을 수 있는 전천후 기상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레니게이드는 고속형 윈드쉴드(speedster windshield), 롤 바, 도어 아래 쪽의 개폐구 등의 사양을 갖추었으며, 환경과 미래를 배려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소재의 사용을 최소화하였다. 특히, 단독 주행거리 64km인 리튬 이온 배터리와 소배기량 블루텍(BLUETEC) 디젤 엔진을 결합한 동력 시스템(propulsion system)을 갖춰, 1리터 당 46.4킬로미터 이상을 갈 수 있을 정도로 우수한 연료 효율성을 확보하였다.

* 짚 레니게이드 제원
- 전장 x 전폭 x 전고(mm):
3,885 x 1,598 x 1,431
- 휠베이스(mm): 2,580


닷지 제오 컨셉트 카는 4인승 스포츠 왜건으로 닷지 브랜드 특유의 대담하고 강렬한 디자인에 21세기형 머슬카(muscle car)를 연상시키는 젊고 신선한 아이디어가 가미되었다. 제오는 드라이빙 자체를 즐기는 소비자들을 위해 402킬로미터 이상을 달릴 수 있는 리튬 이온 배터리가 장착된 전기 전용 동력 시스템(electric-only propulsion system)을 탑재하고 있어, 그 어떤 타 차종보다 환경친화적인 4도어 4인승 모델이다.

* 닷지 제오 제원
- 전장 x 전폭 x 전고(mm):
4,390 x 1,743 x 1,290
- 휠베이스(mm): 2,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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