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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남자들의 로망 엘리스, 더 강해졌네

성인 남자들의 로망 엘리스, 더 강해졌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8.03.18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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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의 로망’으로 여겨지는 영국 전통의 초경량 스포츠카인 로터스 엘리스와 엑시지가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했다.

로터스 공식 수입판매원인 LK로터스(대표 이성희)는 18일 로터스 전시장(서울 청담동)에서 엘리스 SC와 엑시지 S240 및 2008년식 전 차종 변경사항을 공개하고 판매에 들어갔다. 
 
이날 선보인 엘리스 SC는 192마력이었던 기존 엘리스 R에 공기 펌프를 통해 출력을 높여주는 슈퍼차저를 새롭게 장착, 220마력으로 성능이 향상됐다. 시속 0→100km는 4.6초, 최고 속도는 시속 240km다.

로터스사가 설계하고 매그너슨이 생산하는 엘리스 SC 전용 슈퍼차저는 이튼 로터 팩 ‘M45’로 인테이크 매니폴더와 일체형으로 만들어진다.

인터쿨러와 순환 파이프를 생략한 슈퍼차저 일체형 흡기파트의 영향으로 엔진무게는 엑시지S보다 8kg 덜 나간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8220만원으로 책정됐다. 
 
엑시지 S240도 기존 220마력에서 242마력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시속 0→100km는 4.2초, 최고 속도는 시속 250km다.

스포츠 브레이크 패드, 전륜 308mm 디스크, AP 레이싱 4피스톤 캘리퍼, TRD 클러치, 조절식 트랙션 컨트롤 등 민첩성과 안전성을 보완해주는 각종 고성능 파츠도 갖췄다.

아울러 RPM을 고정시켜 보다 탄력적으로 출발할 수 있게 해주는 런치 컨트롤 기능을 포함한 퍼포먼스 패키지가 추가됐다. 가격은 9900만원이다.

이 밖에 2008년식 전 차종은 엔진스타트 버튼 및 블랙계열의 대시보드, 가죽 인테리어 등으로 인테리어가 고급스럽게 변경됐다. 또 운전석 및 조수석 에어백이 장착됐다. 이 밖에 구간거리, 현재의 디지털 속도 등을 화면으로 보여주는 레드계기판이 부착됐다. 변속 지시등을 3단계로 나타내 변속 타이밍을 알려주는 기능도 추가됐다.

로터스 관계자는 “엘리스 SC와 엑시지 S240은 튜닝과 퍼포먼스를 즐기는 30대 이상 남성들을 위한 최고의 장난감”이라며 “경제적 여유가 있는 남성들을 대상으로 4월부터 판촉 활동을 본격적으로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판매된 엘리스 R은 총 21대다. 주로 30대 이상 남성이 구입했다. 여성 구매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 로터스측은 이에 대해 엘리스는 일상 생활에 사용하는 메인카가 아닌데다 스틱 밖에 없는 게 그 이유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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