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父子 카레이서 김영관씨·종겸군 나란히 시상대에 올라

父子 카레이서 김영관씨·종겸군 나란히 시상대에 올라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7.06.05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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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슈퍼레이스2전] 父는 투어링A 2위, 子는 포뮬러1800 3위 차지

부자(父子) 카레이서가 같은 대회에서 나란히 시상대에 올라섰다.

프로 레이싱팀 KTdom 소속의 부자 카레이서인 김영관(41·쌍용자동차 연구원) 선수와 아들 종겸(16·수원 창현고) 군은 지난 3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07 CJ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제2전서 각각 투어링A(2000cc)와 포뮬러1800 종목에 출전했다. 이날 결승에서 아버지와 아들은 각자 출전 종목에서 각각 2위, 3위에 올랐다. 이들 부자가 시상대에 오른 것은 지난해 4전, 5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지난 96년 현대 원메이크전으로 카레이싱에 데뷔한 아버지 김영관 씨는 2001년부터 투어링A 종목에 출전해 2005년에는 시리즈 챔피언을 지낸 베테랑 드라이버다. 지난해 여름 일본에서 '도요타 레이싱스쿨' 과정을 밟은 아들 종겸군은 지난 시즌 9월중순에 열린 ‘CJ코리아GT챔피언십’ 제4전에 출전 만15세 9일 국내 최연소로 포뮬러1800 클래스에 데뷔했고, 데뷔전서 생애 첫 3위 입상이라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김영관 씨는 “아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꾸준하게 입상을 해 기특하다”며 “앞으로도 자만하지 말고 실력과 재능을 잘 연마해 세계적인 카레이서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국내 부자 카레이서로는 국내 온로드 레이싱의 간판스타 출신으로 현재 킥스프라임한국팀을 이끌고 있는 김정수(42) 감독과 카트 드라이버인 아들 동은(16)군이 있으며, 1세대 카레이서 출신으로 한국교통안전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황운기(51) 씨와 05~06 2년연속 GT챔피언인 아들 진우(23)씨가 있다.

/용인=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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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CJ슈퍼레이스 2전, 父子 카레이서 김영관씨·종겸군 /2007년6월3일

 



/용인=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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