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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등 관련기업 CEO 잇단 슈퍼레이스 관전

자동차등 관련기업 CEO 잇단 슈퍼레이스 관전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7.06.0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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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엠대우 클락부사장ㆍ한국타이어 허기열사장 등…모터스포츠시장 중요

▲ 3일 용인 스피드웨이를 방문한 지엠대우 스티븐 클락(사진 오른쪽) 기술연구소 부사장과 김의수(사진 왼쪽) KGTCR 대표가 알스타즈팀을 둘러보고 얘기를 나누고 있다. /용인=지피코리아

자동차업계 최고 경영진들이 용인에 총출동했다.

지난 3일 지엠대우 스티븐 클락 기술연구소 부사장과 한국타이어 허기열 한국지역본부 사장, 미쉐린코리아 오이빈 엠브렘 사장은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국내 자동차경주 프로리그인 ‘CJ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제2전’에 대한 관심 때문이다. 최근 자동차와 타이어 등 관련업계 최고경영자들이 국내 자동차경주 시장에 초미의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

지엠대우 스티븐 클락 부사장은 이날 스피드웨이를 방문, 대회 주최자인 KGTCR 김의수 사장을 만나 슈퍼레이스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듣고 연예인 레이싱팀 알스타즈 패독으로 이동해 류시원 등을 만나 카레이싱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지엠대우 레이싱팀은 이르면 내달 1일 열리는 3전부터 라세티2.0 경주차로 투어링A 클래스에 출전할 예정이다. 국내 간판 드라이버인 이재우(전 성우인디고)와 오일기(전 알스타즈)에 대한 영입을 이미 마쳤고, 업계 최고 연봉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타이어 허기열 한국지역본부 사장은 이날 오후 슈퍼레이스 현장을 꼼꼼히 둘러보고 한국타이어 후원 레이싱팀인 킥스프라임한국과 한국타이어 부스를 찾았다. 이 자리에서 허 사장은 “앞으로도 한국타이어가 한국모터스포츠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계속해서 이어가주기를 바란다”고 한국타이어 마케팅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 3일 용인 스피드웨이를 방문한 한국타이어 허기열(사진 오른쪽) 한국지역본부 사장이 권혁진(사진 왼쪽) 브랜드커뮤니케이션 팀장으로부터 CJ슈퍼레이스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용인=지피코리아

▲ 3일 용인 스피드웨이를 방문한 미쉐린코리아 오이빈 엠브렘(사진 가운데) 사장은 포뮬러1800 가시상식서 입상자들에게 트로피를 전달했다. /용인=지피코리아

미쉐린코리아 오이빈 엠브렘 사장은 BMW320 경주차의 미쉐린을 장착한 이승진(모데나-SGLC) 선수를 격려했다.

 이날 최고종목인 GT 3라운드 결승에 출전한 이승진 선수가 사고로 리타이어하자 안타까운 마음을 접한 엠블럼 사장은 “올시즌 이승진 선수의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고 미쉐린코리아 관계자가 전했다. 또 엠브럼 사장은 포뮬러1800 가시상식서 입상자들에게 트로피를 전달했다.

앞서 열린 개막전에서는 장 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 사장 내외분이 올초 르노삼성 사내 연구원들로 구성된 엘프-플레이SM3 레이싱팀을 응원차 방문하기도 했었다.

이처럼 국내 자동차관련 기업들의 최고경영진이 CJ슈퍼레이스 현장을 잇달아 방문 한 것은 최근 업계에서는 모터스포츠의 비중이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이들 기업의 입장에서도 스포츠마케팅의 중요한 시장으로 인식했다는 방증인 셈이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최고 경영진이 방문한다는 것은 그만큼 국내모터스포츠를 중요하게 보기 때문"이라며 "국내모터스포츠시장에 대한 투자와 마케팅이 더욱 적극적으로 펼쳐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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