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스프라임한국레이싱팀(대표 김정수)은 오는 7월30일부터 3일간 일본 후지스피드웨이서 열리는 포뮬러도요타레이싱스쿨의 국내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13회째를 맞이한 포뮬러도요타레이싱스쿨은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젊고 유망한 드라이버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 일본 현역 최고의 드라이버들이 교육생들과 함께 숙식하며 드라이빙 스킬은 물론 인성교육까지 시켜준다.

특히 도요타 워크스팀 드라이버와 1대1로 교육이 진행돼 짧은 시간에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스칼라십에서 장학생으로 뽑히면 포뮬러도요타시리즈 참가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되며, 일본 최고의 GT500팀인 도요타 톰스팀에서도 드라이버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현재 도요타레이싱스쿨 출신인 나카지마 카즈키(21)가 윌리암스-도요타F1팀에서 테스트 드라이버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포뮬러1800 클래스와 레이싱카트 대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안정민(27), 강민재(22), 김종겸(16), 김동은(15) 등 4명의 대한민국 영 드라이버들이 참가했었다.

킥스프라임한국레이싱팀은 2004년부터 도요타의 특별배려로 한국 선수들을 참가시키고 있다.

강사로는 도요타 톰스팀 세키아 마사노리 감독 외에 슈퍼GT500과 포뮬러닛폰 드라이버가 참여한다. 교육차종은 포뮬러3와 유사한 170마력의 포뮬러도요타 FT30으로 서킷을 주행한다.

참가자격은 만 15세이상(레이싱 드라이버)이며, 단 3명만 뽑는다. 수강료는 280만원(4박5일, 숙식 포함). 문의는 킥스프라임한국레이싱팀 (031)767-5501.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