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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TCR “고의적인 푸싱 인정되면 최고 실격처리”

KGTCR “고의적인 푸싱 인정되면 최고 실격처리”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7.06.2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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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적인 패널티 일람표 마련…1일 CJ슈퍼레이스 3전부터 엄격히 적용

“앞선 차량을 고의적으로 푸싱할 경우 최고 실격처리 될 수 있다.”

국내 자동차경주 프로리그 2007CJ슈퍼레이스챔피언십을 주최하는 (주)KGTCR은 1일 열리는 3전부터 공정한 경기운영을 위해 패널티 제도를 강화키로 했다.

(주)KGTCR(대표 김의수)은 28일 “올시즌 끊임없이 일어나는 판정시비와 일괄적이지 못한 패널티 부여로 대회를 이끌어가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번 3전부터는 세부적인 패널티 기준 일람표를 마련하고 이를 어기는 선수들에게는 규정에 의해 패널티를 엄격하게 적용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애매모호한 판정과 일관성 없는 페널티 부여로 팀과 선수들의 항의가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세부적인 사항이 마련되면서 판정시비에 대한 잡음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바로가기] 2007CJ슈퍼레이스 '페널티 일람표' 

패널티 일람표에는 경기 중 사고로 황색기가 발령됐을 때 2회 이상 추월하거나 적색기 구간에서 푸싱 또는 사고를 유발할 경우 최저 경고부터 최고 실격 처리되며, 피트로드 제한속도 시속 50km 위반과 예선과 결승 레이스 중 연료공급해도 최고 실격 처리된다.

또 롤링스타트시 포메이션랩 주행에서 앞차와의 거리를 유지하지 못하고 스타트를 지연시킬 경우 최고 60초의 패널티가 부여된다.

특히, 직선과 코너 구간에서 무리한 추월로 고의적인 푸싱이 인정될 경우에는 최고 실격까지 부여된다.

이밖에 드라이버 브리핑때 불참하거나 경기장 내에서 고성 또 난동을 피우면 벌금 5만원에서 최고 출장금지까지 시킬 수 있다.

KGTCR 측은 “앞으로도 오피셜의 공정한 경기진행과 선수들이 깨끗한 승부를 펼칠 수 있도록 관련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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