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07CJ 3전] 황진우, ‘GT’ 11경기 연속 예선 1위

[07CJ 3전] 황진우, ‘GT’ 11경기 연속 예선 1위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7.06.30 20:2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중군, 투어링A 예선 1위…첫 출전 3위 '라세티2.0' 판도변화 예고

‘서킷의 황태자’ 황진우(킥스프라임한국·렉서스IS200·한국타이어, 사진 위)가 11경기 연속 예선 1위의 대기록을 이어갔다.

황진우는 30일 오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롱코스 1주, 2.125km)에서 벌어진 2007CJ슈퍼레이스챔피언십 3전 최고종목인 GT(2000cc급, 부분개조) 예선전에서 1분08초434로 2위 ‘미소천사’ 이승진(모데나-SGLC·BMW320·미쉐린)을 1초차 제치고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황진우는 지난 2005년 말부터 올시즌 중반까지 11경기 연속 예선 1위에 올랐다.

지난 3전서 사고로 경주차 뒷부분이 대파된 이승진은 이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거라는 우려와 달리 경주차 수리를 완벽하게 끝냈고 보란 듯이 예선 2위를 차지했다.

GT 예선 3위는 지난 경기서 2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조항우(렉서스IS200·한국타이어)가 차지했고, 포뮬러BMW아시아 출신인 안석원(킥스프라임·렉서스IS200·한국타이어)이 4위에 올랐다. 김선진(시케인·렉서스is200·한국타이어)과 윤철수(탑스피드·로터스엘리제·요코하마)는 각각 5, 6위를 기록했다. D1레이싱 박성욱은 이번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지난 4라운드에서 선두 조항우를 추월하려다가 사고로 리타이어 한 황진우는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보이며 예선전을 치렀다. 예선 10여분을 남기고 트랙에 들어간 황진우는 단 세 바퀴만의 예선 최고기록을 가볍게 뽑아냈다. 황진우는 내일(1일) 5라운드 결승 첫 번째 그리드에 출발하며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올시즌 2승을 거둔 황진우는 팀 동료 조항우에 이어 드라이버 득점부문 종합 2위를 달리고 있다.

▲ 30일 2007CJ슈퍼레이스챔피언십 3전 최고종목인 GT예선전에서 경주차 수리를 완벽하게 끝낸 이승진이 직선주로를 힘차게 질주하고 있다. /용인=지피코리아.

▲ 30일 투어링A  예선전을 1위로 마친 김중군이 시원스럽게 웃고 있다. /용인=지피코리아.

▲ 전GT 드라이버 이재우가 30일 투어링A 종목에 첫 출전한 지엠대우 라세티2.0을 몰고 예선 3위에 오르며 판도변화를 예고했다. /용인=지피코리아.

앞서 열린 투어링A(2000cc 이하, 한국타이어) 종목에서는 에스오일 김중군(터뷸런스)이 시즌 첫 예선 1위에 올랐다. 지난 2전 경기에서 안재모(알스타즈)에게 예선 1위 자리를 내주었던 김중군은 이번 예선에선 안재모를 0.235초차 앞선 1분13초849를 기록하며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3위는 전GT드라이버 이재우(슬라이더Z)가 지엠대우 라세티2.0 경주차를 몰고 첫 출전, 상위 그리드 진입에 성공하며 시즌 첫 우승 가능성을 보여줬다. 4위는 김형철(모터와이드·뉴투스카니)이 차지했고, 알스타즈 이세창과 류시원은 각각 예선 5,6위를 기록했다. 올시즌 첫 출전한 이문성(바보몰·터뷸런스)은 중위권인 예선 7위에 올랐다.

올시즌 현대 투스카니와 터뷸런스가 주종을 이뤘던 투어링A는 이번 경기부터 라세티2.0의 가세로 새로운 판도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예선기록이 2위부터 11위까지 선두와 1초 이내에 근접해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포뮬러1800(1800cc급, 미쉐린타이어) 종목에서는 김한식(인비젼)이 예선 1위를 차지했고, 고교생 드라이버 김종겸(KTdom)은 선두에 0.05초차 뒤져 아쉽게도 2위에 올랐다.

2007CJ슈퍼레이스챔피언십 3전 하이라이트 경기인 GT통합전은 1일 오전 11시40분부터 4라운드 결승이 시작된다.

/용인=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