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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CJ 3전 이모저모] 용인서킷 1코너는 '경주차 무덤지대' 등

[07CJ 3전 이모저모] 용인서킷 1코너는 '경주차 무덤지대' 등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7.07.0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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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 등 세 개 종목서 폴투피니시…홍진HJC, 대회 후원사로 참여

○…GT·투어링A·투어링B 세 개 종목서 폴투피니시 달성

 

1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국내 자동차경주 프로리그 ‘CJ슈퍼레이스챔피언십 제3전’서 예선·결승 모두 1위인 폴투피니시가 세 개 종목서 쏟아졌다. 이날 포뮬러1800을 제외한 GT·투어링A·투어링B에서 폴투피니시를 기록했다. 폴투피니시 달성은 드라이버와 경주차가 완벽하게 일치해야 가능하며, 레이스 당일 변덕스러웠던 날씨에서는 더욱 달성하기가 어려운 기록이다. 대회 최고종목인 GT(2000cc, 엔진개조)에서는 킥스프라임한국 황진우(렉서스IS200·한국타이어)가 11경기 연속 예선 폴포지션의 대기록을 이어가며 5라운드서 우승을 차지했다. 투어링A(2000cc, 한국타이어) 종목에서도 에쓰-오일 김중군(투스카니)은 시즌 참가 두 경기만의 생애 첫 폴투피니시를 기록했고, 투어링B(1600cc·한국타이어) 종목에서는 이천희(KT-dom)가 폴투피니시를 달성했다.

○…용인 1코너는 ‘경주차 무덤지대’

 

용인 스피드웨이 첫 번째 코너가 ‘마의 코너’로 떠올랐다. 1일 오후에 열린 GT통합전은 3년여 만의 수중전으로 치러졌다. 이날 빗길인 첫 번째 코너를 무리하게  빠져나가려다 무려 6대의 투어링A 경주차가 코스를 벗어나 자갈밭에 빠진 것. 이 코너는 맑은 날씨의 경우 직선주로를 최고속도 180km이상을 달리다 80km까지 속도를 줄여 빠져나가는 중속 코너다. 하지만 빗길레이스에서는 속도를 더욱 줄여야 하지만 앞서 나가려는 드라이버들의 욕심이 화를 불러냈고 결국 모두 리타이어.

○…전GT 드라이버 이재우 ‘왕의 귀환’

 

전GT 드라이버 이재우가 ‘왕의 귀환’을 알렸다. 이재우는 지엠대우가 후원하는 슬라이더Z팀의 투어링A 드라이버로 1년여만의 복귀한 것. 이재우는 2000년부터 6년간 국내 최강의 레이싱팀이었던 전성우인디고에서 수차례 우승하는 등 GT드라이버로 활약했었다. 이재우는 1일 열린 CJ슈퍼레이스챔피언십 제3전 투어링A 클래스에 라세티2.0을 몰고 시즌 첫 출전, 예선 2위와 5라운드 결승 2위에 오르며 관록이 묻어나는 실력을 과시했다.

○…홍진HJC, 슈퍼레이스 후원사로 참여

 

오토바이 헬멧의 대명사 ‘홍진 HJC’가 CJ슈퍼레이스 대회 후원사로 참여했다. 홍진 HJC는 ‘F1 황제’ 미하엘 슈마허(독일)에게 헬멧을 공급한 독일 슈버츠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제품을 이번 3전부터 필요한 선수들에게 헬멧을 무상으로 제공한 것. 이로써 2007시즌 슈퍼레이스챔피언십 공식 후원사는 6개 업체로 늘었다. 후원사로는 타이틀 스폰서인 CJ 그룹과 오피셜타이어 업체인 한국타이어, 미쉐린이 있으며, 또 지엠대우가 페이스카와 대회 운영 차량을 지원하고 XBOX360도 대회를 지원한다.

/용인=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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