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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 17.2km/l, 포르테 LPG 하이브리드카 8월 판매

연비 17.2km/l, 포르테 LPG 하이브리드카 8월 판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9.03.2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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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오는 8월 LPG 1리터로 17km 이상 달릴 수 있는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카를 판매한다.

이 차에는 모터가 출발 또는 가속 때 내연기관을 도와주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1,600cc 감마 LPI HEV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은 114ps, 최대토크는 15.1kg.m이다. 연비는 17.2km/ℓ(무단자동변속기, CVT)이다. 이는 가솔린 연료로 환산할 때 21.5km/ℓ에 해당한다. 가격은 미정이나 기존 포르테보다 높게 책정된다.

기존 포르테의 연비는 14.1~16.5km/L이고 가격은 1171만~1934만원 정도다.

이 차를 1년간 2만km를 주행할 때 들어가는 LPG값은 104만원 수준(리터당 895원 기준)으로 포르테 가솔린 모델의 연간 주유비 202만원(리터당 1534원 기준)보다 98만원 저렴하다.

이 차는 디자인도 기존 포르테와 다르다. 외관은 범퍼와 라디에이터 그릴, 리어콤비램프, 알로이 휠을 보다 날렵하고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변경해 기존 포르테와는 다른 차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여기에 헤드램프 블랙 베젤, 사이드 리피터, 리어 스포일러 등을 추가했다.

내장에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동력전달 상황을 표시해 주는 수퍼비전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를 달았다. 하이브리드카 별도의 내장컬러도 적용, 기존 차와 차별화하는 동시에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추구했다.

또 기아차 하이브리드카임을 알려주는 고유 음원(하이브리드 징글; hybrid jingle)을 개발해 시동을 걸 때 재생된다. 기아차는 이 음원을 TV나 라디오, 인터넷 광고 등에 지속적으로 노출시킴으로써 하이브리드카 구매자들의 만족도를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카에는 세계 최초로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가 장착됐다. 이 배터리는 경쟁사의 니켈수소(Ni-MH) 배터리보다 출력이 높다. 경량화하고 소형화해 연비향상과 적재공간 확보에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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