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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 미니 오픈카, 3930만원에 출시

BMW 뉴 미니 오픈카, 3930만원에 출시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9.03.2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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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소형차인 BMW 뉴 미니(MINI) 컨버터블 쿠퍼와 쿠퍼S가 각각 3930만과 4400만원(부가세 포함)에 나왔다.

BMW그룹코리아(대표이사 김효준)는 26일 서울 강남 미니 전시장에서 뉴 미니 컨버터블 발표회를 열었다.

이 차는 16만4000대가 판매된 4인승 오픈카로 햇치와 클럽맨에 이어 미니의 3번째 스타일이다. 
 
◆성능 및 안전장치

쿠퍼와 쿠퍼S로 판매되며 두 모델 모두 1.6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을 얹었다. 밸브트로닉 기술이 적용된 엔진을 장착한 쿠퍼는 최고출력 120마력, 최대토크 16.3kg.m의 성능에 제로백(시속 0→100km 도달시간)은 11.1초이다.

쿠퍼S의 경우 직분사 방식의 트윈스크롤 터보가 장착됐다. 최고출력은 175마력, 최대토크 24.5 kg.m이다. 제로백은 7.7초이다.

컨버터블의 전자동 슬라이딩 루프의 경우 원터치 버튼 또는 리모콘 키를 이용해 시속 30km의 속도에서도 15초 만에 여닫을 수 있다. 또 선루프처럼 전면부분을 40cm까지 열 수도 있다.

이와 함께 주행하는 동안 얼마나 오랫동안 지붕을 열었는지를 측정해주는 오픈타이머(Always Open Timer)기능도 장착됐다.

무게는 기존보다 10kg 감소했지만 보디 강도는 강화됐다. 전복 등 위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150m/s의 속도로 작동되는 액티브 롤바를 적용시켜 안전성을 높이고 시야를 확보했다.

전륜구동 방식으로 DSC, EPS (Electric Power Steering), EBD (Electronic Brake Force Distribution), CBC(Concering Brake Control) 등이 기본 장착됐다.

◆디자인 & 색상

더 커진 라디에이터 그릴과 넓어진 어깨라인으로 한층 시크한 남성적인 디자인으로 탈바꿈했다.

미니 특유의 경쾌한 디자인과 함께 한층 세련되면서도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앞 좌석과 뒷좌석, 그리고 트렁크의 4개 차축 이음부분이 넓은 뒷면을 강조하면서도 조화를 이루도록 디자인됐다.

미니 브랜드의 특징인 다양한 차체와 루프, 인테리어 색상도 마련됐다. 처음 선보이는 호라이즌 블루와 미드나잇 블랙 메탈 색상을 비롯, 미니 컨버터블에만 사용되는 인터체인지 옐로우 등 12가지 이상의 색상이 있다.

소프트 탑의 색상 역시 기존의 블랙은 물론 스포티한 데님블루와 트렌디한 핫초콜렛 등이 추가됐다. 실내 시트 역시 4가지 컬러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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