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릭챔피언전(1600cc)서 2연승을 거둔 바보몰팀의 서호성(35). /KMRC 제공

바보몰팀의 서호성(35)이 2007시즌 스피드페스티벌 네 번째 레이스인 클릭챔피언전(1600cc)에서 예선·결승 모두 1위인 폴투피니시를 거두며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8일 오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서 열린 클릭챔피언전 4라운드(총 35바퀴)에서 서호성은 강력한 라이벌이자 2전 우승자 윤승룡(23·싱크로지)을 밀어내고 지난 3라운드에 이어 또 다시 정상에 올라섰다.

서호성은 이날 우승으로 포인트 24점을 추가, 드라이버 부문에서 2위 최진현(33·OMP-Going merry, 53점)을 13점차 제치고 총 66점을 획득하며 단독 선두를 이어갔다.

이날 오전에 열린 예선에서 1위를 차지했던 서호성은 15바퀴를 도는 히트1에서 스타트 실수로 윤승룡에게 선두를 내주고 경기를 마쳤다. 남은 20바퀴를 도는 히트2에서는 슬립스트림을 이용해 윤승룡을 추월에 성공, 2경기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서호성은 지난 2005년 이후 클릭 개인통산 6승을 거뒀다. 앞서 열린 세라토 4전에서는 차량규정 위반으로 실격처리 되고 말았다.

기아 세라토전(2000cc급)에서는 싱크로지팀의 송병두(27)가 예선·결승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시즌 첫 승리이자 생애 첫 우승을 거뒀다. 클릭챌린지에서도 우대원(톨스토리)이 출전 두 경기만에 예선·결승 1위를 거두며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스피드페스티벌 5라운드 경기는 2개월간의 긴 여름방학을 가진 뒤 오는 9월 30일 용인 스피드웨이서 개최된다.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