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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레인, 유경욱대신 정의철 투입 '연승 이어갈까?'

이레인, 유경욱대신 정의철 투입 '연승 이어갈까?'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7.07.1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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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용인서 GTM 4전 펼쳐…펠롭스·레드앤스피드 ‘우승양보’ 못해

350마력이상의 스포츠카 자동차경주 대회인 ‘GT마스터시리즈’(GT Masters Series 이하 GTM) 4라운드가 오는 22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다.

시즌 총 7라운드 중 후반기 승부에 들어선 GTM은 포르쉐의 독주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혼다 S2000, BMW M3, 닛산 350Z 등 외산 GT카들의 우승 도전도 점점 거세지고 있다.

지난 3라운드 현재까지 400마력대의 포르쉐 GT3 997을 몬 유경욱(29·이레인)이 시즌 2승을 거두고 득점 선두(32점)를 달리고 있다. 혼다 S2000을 몬 '듀오‘ 김한봉·박상무(펠롭스·30점)는 선두를 2점차로 바짝 뒤쫒고 있다.

그러나 최근 2연승을 거두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유경욱이 이번 4라운드에서는 불참한다. 대신 정의철이 대타로 나섰다. 유경욱은 지난 6월에 당한 교통사고의 영향으로 발목 부상이 악화돼 더 이상 경기를 치를 수 없게 된 것. 남은 경기 참가여부도 불투명하다. 시리즈 종합챔피언 달성에 빨간 불이 켜졌다. 반면 김한봉·박상무가 우승한다면 종합득점 선두로 올라서게 돼 챔피언 타이틀에 유리한 거점을 마련하게 된다.

이레인팀 이승헌 대표는 “유경욱을 대신해 정의철이 제 몫을 다해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남은 경기서 모두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즌 중반을 넘어서면서 포르쉐 경주차에 대한 적응력을 마친 레드앤스피드팀 김창환·정경용(21점, 포르쉐 GT3 997)도 챔피언 타이틀을 놓칠 수 없다는 각오가 남다르다. 올시즌 단 한번도 우승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매 경기 꾸준하게 득점을 획득, 선두와 9점차로 종합 3위다. 이번 4라운드에서는 기대주인 김창환의 업그레이드된 실력 향상과 마무리 드라이버 정경용의 막판 추월극을 연출해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또 원(One)드라이버로 나서는 영오토팀 박휘원(15점, 포르쉐 GT3 997)도 첫 우승에 목말라 있다.

레드앤스피드 정경용 감독겸 선수는 “용인 서킷에 맞는 경주차 세팅도 마무리 단계에 도달했고 드라이버 간의 호흡만 잘 맞춘다면 우승은 문제없다”며 시즌 첫 승리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그는 또 “종합우승은 마지막 경기까지 가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박빙의 승부를 예고했다.

이밖에 지난 1, 2라운드의 완주실패를 극복하고 3라운드서 첫 득점을 올린 이병준(리레이싱·BMW M3 GTR)과 닛산 350Z를 몬 서영호·김주민(NRT), 권오수·김진태(잭)도 경주차가 안정세를 찾아가면서 상위권 입상에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GTM 4라운드 결승은 오후 3시부터 시작되며 경기관람은 무료. 관람문의는 대회 공식홈페이지 www.gtmasters.co.kr를 참조하면 된다.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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