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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최명길, 독일 F3 우승컵과 함께 입국

한국계 최명길, 독일 F3 우승컵과 함께 입국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7.09.0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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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모’ 찾으러 열흘간 머물 예정…오는 9일 한국DDGT챔피언십 관람

독일 F3 대회의 한국계 드라이버 최명길(22·리카르도 브루인스 최)이 3일 한국을 찾았다.

최명길은 이날 오전 11시 45분경 네덜란드항공 KL865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해 12월 한국을 찾은 이후 두 번째 방문이다.

인천공항에서 MBC, SBS와 기자회견을 가진 최명길은 “우승을 차지한 직후 한국에 와서 기쁘고 어머니를 찾으러 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7월 독일 F3 7라운드서 한국계 드라이버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최명길은 전날 네덜란드 아센에서 바바리아 챔프카 그랑프리 서포트 레이스로 열린 14라운드서 차지한 우승컵을 꺼내들고 입맞춤 하는 등 눈길을 끌었다.

열흘 동안 머를 예정인 최명길은 첫 방한 때 약속한 대로 생모를 찾기 위해 구체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에이전트사인 토탈매니지먼트인터내셔널(TMI) 측은 “방한에 앞서 보건복지부장관과의 면담신청을 요청 해놓은 상태다. 짧은 기간 동안 생모를 찾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언론을 통해 알려지다 보면 자연스럽게 만남이 이루지지 않겠냐”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공항을 빠져 나온 최명길은 오늘(3일)만 해도 조선일보, 스포츠칸, 아리랑TV 등 각종 언론매체와의 인터뷰 일정이 빡빡하게 짜여 있다. 주중에는 국내 모터스포츠 관계자들과 대기업 관계자를 만나 내년도 스폰서십에 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또 오는 9일 용인 스피드웨이서 열리는 한국DDGT챔피언 5라운드도 관람할 예정이다.



/인천공항=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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