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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우, 결국 CJ슈퍼레이스 5라운드 출장 정지

황진우, 결국 CJ슈퍼레이스 5라운드 출장 정지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7.09.0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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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조직위 “중앙심사위원회의 결정에 따라…황진우 선수 징계 불가피해”

집행유예기간에 규정을 어겨 실격된 황진우(킥스프라임한국, 사진)가 두 경기 출장정지를 받았다.

CJ슈퍼레이스대회조직위는 5일 오후 대회 공식 홈페이지

(www.superrace.co.kr) 공지사항을 통해 황진우에게 오는 9월 16일에 열리는 2007CJ슈퍼레이스챔피언십 5라운드 오전·오후레이스 2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내린다고 발표했다. 대회조직위는 지난 6월중순경 한국자동차경주협회 산하 중앙심사위원회가 내린 결정(문서번호:KARA-2007032)에 따라 3라운드 오후레이스에서 규정을 어겨 실격된 황진우를 이번에 징계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황진우는 지난 6월초 2라운드 오전레이스 GT클래스에서 이승진(모데나-SGLC)과의 접촉사고와 관련, 중앙심사위원회로부터 벌금 30만원과 올해 말까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집행유예기간 동안에는 경기도중 규정위반과 페널티 부과 등 추가징계가 내려지면 2경기 출전 정지를 받게 돼 있다. 황진우는 7월초 열린 3라운드 오후레이스에서 의무피트스탑 규정을 어겨 실격 처리됐다.

이에 대회조직위는 지난 4라운드에 앞서 황진우에게 출장 정지를 내렸지만 유권해석이 다른 협회 측의 권고에 따라 일단 유보했다.

대회조직위는 “이번 징계는 중앙심사위원회의 결정에 따랐다. 황진우 선수에게 지난 4라운드에 앞서 출장정지를 통보했으나 대회 전날까지 협회 측과 킥스프라임한국팀의 해석차이가 달라 시간관계상 참가를 허용했다”면서 “지난달 말 협회가 보낸 공식문서(KARA-2007032) ‘황진우 추가징계에 관한 유권해석의 건’은 주최측이 판단할 때 참가 팀 간의 형평성이 어긋나기 때문에 황진우의 징계가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이번 징계는 원칙에 따른 대회조직위가 유권해석이 다른 협회 측의 권고를 뒤집은 결과여서 또 한번의 파장이 예상된다.

황진우는 지난 4라운드 GT 클래스 오전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4승째를 거두고 총점 65점을 기록, 팀 동료인 조항우를 제치고 드라이버 부문 1위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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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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