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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스프라임한국 징계수용…황진우 챔피언 빨간불

킥스프라임한국 징계수용…황진우 챔피언 빨간불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7.09.0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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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대표겸 감독 "조직위 결정 따르겠다"…챔피언 놓고 팀내 경쟁 치열

집행유예기간에 실격돼 두 경기 출장정지를 받은 황진우 선수와 관련해 킥스프라임한국의 김정수(사진 오른쪽) 대표겸 감독은 징계 조치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

김 감독은 6일 오후 지피코리아와의 전화통화에서 “지난 5일 CJ슈퍼레이스대회조직위가 황진우에게 내린 징계 조치에 대해 조건 없이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심경을 밝혔다. 대신 김 감독은 “경기 중 석연치 않은 심판 판정으로 팀, 선수들이 더 이상 선의의 피해가 가지 않도록 조직위와 오피셜이 부단한 노력을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감독의 이같은 발언으로 그동안 논란이 됐던 황진우 출장정지 문제는 일단락됐다.

CJ슈퍼레이스대회조직위(www.superrace.co.kr는 지난 6월중순경 한국자동차경주협회 산하 중앙심사위원회가 내린 결정에 따라 집행유예기간에 규정을 어겨 실격된 황진우에게 두 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내렸다.

황진우의 출장정지는 16일 2007CJ슈퍼레이스챔피언십 5라운드 오전·오후레이스(예선 포함)에 한해 효력을 발한다.

GT 클래스 드라이버 부문 득점 선두인 황진우(65점)는 이번 5라운드 결장으로 3년연속 챔피언 타이틀 획득에 빨

간불이 켜졌다. 황진우는 10월 6라운드부터 남은 4경기서 모두 우승을 거둔다해도 46점을 보태 총 111점이 된다.

반면 선두에 7점차 뒤져 2위인 팀 동료 조항우(58점)는 이번에 2경기 연속 우승을 거두고 남은 4경기서 2위만 차지해도 총 113점을 얻게 돼 황진우에 2점차로 근소하게 앞서 생애 첫 시리즈 챔피언을 거머쥐게 된다.

김 감독은 “황진우가 타던 GT 머신은 완성도가 높은 만큼 우승확률도 그만큼 크다. 그러나 황진우를 대신해 이번 경기에 운전석을 누구에게 맡길 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했다.

팀 내 후보로는 주전 드라이버 조항우와 ‘루키’ 안석원이 유력한 경쟁자다. 또 지난해 최고의 신인상을 받은 김태현(전 킥스레이싱)도 물망에 올랐다. 김태현은 지난달 말 황진우가 타던 GT 머신 테스트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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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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