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벽제구이로 김태현, 2경기 연속 2관왕 올라(종합)

벽제구이로 김태현, 2경기 연속 2관왕 올라(종합)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7.09.09 22:25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07한국DDGT 5전] 2년 연속 종합챔피언 2관왕 유리한 고지에 올라

▲ 9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자동차경주대회 2007한국DDGT챔피언십 제5전서 김태현은 드리프트와 GT300 우승을 거두며 두 경기 연속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용인=지피코리아

한국DDGT가 낳은 ‘간판스타’ 김태현(22·벽제구이로)이 두 종목서 2연승을 거두며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갔다.

김태현은 초가을 날씨를 보인 9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자동차경주대회 2007한국DDGT챔피언십(후원:한국타이어, 주최:MK) 5라운드 하이라이트 경기인 드리프트와 GT300 두 종목서 우승을 거두며 두 경기 연속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아스팔트 위의 피겨'로 불리는 드리프트에서 김태현은 4강서 홍성경(실비아클럽)을 제쳤고 결승서 맞붙은 우창(인치바이인치)의 사고실수로 손쉽게 우승을 거머쥐고 2연승을 달렸다.

또 스프린트 레이스 최고종목인 GT300에서는 예선 1위를 차지하고도 핸디캡을 적용받아 6번째 결승 그리드에서 출발한 김태현은 스타트와 동시에 폭발적인 스피드로 앞선 차량을 따라잡고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4승째을 올렸고 득점 단독선두를 이어갔다.

이로써 김태현은 지난 시즌(구 한국퍼포먼스챌린지)에서 드리프트와 GT300 종합챔피언에 이어 2년 연속 챔피언 2관왕 도전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이날 드리프트 대회는 국내 드라이버들의 수준이 한결 높아졌다. 8강을 거쳐 4강에 오른 홍성경과 정두식(오메가)은 결승 진출자 못지않게 국내 드리프트 최강자들임을 과시했다. 이들은 파워드리프트와 클러치킥 등의 고난이도의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며 갤러리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GT300 클래스에서는 김규태(오메가)와 김무광(오비탈)이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다. GT200 클래스는 이문식(오비탈)이 우승컵을 안았고, 문세용(MAX-페트로캐나다)과 이진태(룩손&피노)가 각각 2위, 3위에 올랐다. GT100 클래스는 김현철(맥스-페트로캐나다), 황재선(스톰), 최재효(인천)가 각각 1위, 2위, 3위를 거뒀다.

서킷 한 바퀴를 가장 빠른 시간내에 도달하느냐를 겨루는 타임트라이얼 부문에서는 우창이 1분16초033으로 최고종목인 TT-S 종목서 우승컵을 안았고, TT-A 이상균(그룹알-그린핀), TT-B 윤지호(스피릿), TT-28 박준우(챔프), TT-24 이덕규(큐브)가 각 클래스 우승을 차지했다.

‘총알탄 사나이들의 질주 경기’인 드래그 레이스는 오전에 내린 비로 계측기가 고장나 취소됐다.

한국DDGT 5전은 공중파 방송사인 MBC에서 ‘스포츠특선’을 통해 녹화중계 방송할 예정이며, 시즌 여섯 번째 경기는 오는 10월 28일 용인서 개최된다.

▲ 드리프트 시상대에 올라선 2위 우창, 1위 김태현, 한국타이어의 권혁진 브랜드커뮤니케이션 팀장, 3위 홍성경. /용인=지피코리아

▲ GT300 시상대에 올라선 2위 김규태, 1위 김태현, 3위 김무광. /용인=지피코리아

▲ GT200 시상대에 올라선 1위 이문식,한국타이어의 권혁진 브랜드커뮤니케이션 팀장. /용인=지피코리아

▲ GT100 시상대에 올라선 2위 황재선, 1위 김현철, 3위 최재효. /용인=지피코리아

/용인=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