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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 조항우 “황진우가 타던 GT카 몰아보니 대단해”

[말말말] 조항우 “황진우가 타던 GT카 몰아보니 대단해”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7.09.1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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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진 “다음경기부터 엔진교체”…이문성 “바보몰의 저력 보여줄 것”

2007CJ슈퍼레이스챔피언십 5라운드 입상자 소감

▶ GT 오전레이스 우승 - 조항우(킥스프라임한국·렉서스IS200·한국타이어)


오전레이스에서는 경기초반 뜻하지 않게 이승진이 리타이어하는 바람에 부담없이 우승하게 됐다. 오후레이스에서는 수중전이었기 때문에 여러 변수가 생길 거라 보고 우승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레이스에 임했다. 사소한 실수들이 겹치면서 우승을 놓치긴 했지만 결과에 만족한다. 이번에 황진우가 타던 GT머신을 처음 몰아봤는데 제대로 된 레이싱카라는 느낌이 들었다. 그동안 타던 경주차들이 튜닝카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시즌 챔피언을 바라보고 있긴 하지만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 GT 오후레이스 우승 - 이승진(모데나-SGLC·BMW320·미쉐린)


오전레이스에서 리타이어의 아쉬움을 오후레이스서 우승으로 날려버리게 돼 기쁘다. 팀 미캐닉들과 호흡이 잘 맞아 떨어져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의무피트스탑은 경기초반에 하든 후반에 하든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한다.

▶ GT 오후레이스 3위 -김선진(시케인·렉서스is200·한국타이어)


오전레이스부터 엔진트러블이 나는 등 경주차에 문제가 생겨 우승을 노리는 데는 부담이 컸다. 매 경기 완주를 목표로 최선을 다해 시상대에 올라서겠다. 다음 라운드에는 신형엔진으로 교체할 생각이다. 경주차 성능이 향상되면 우승도 노려볼 만하다.

▶ GT 오전레이스 3위-김태현(킥스프라임한국·렉서스IS200·한국타이어)


프로경기에 오랜만에 복귀했는데 연습할 시간도 부족해 부담이 컸다. 팀 동료들이 선두라인을 형성해 무리하지 않았다.

▶ 투어링A 오전레이스 우승 - 김중군(에쓰-오일·투스카니)


85kg의 핸디캡웨이트가 오전레이스 우승하는데 큰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 팀의 기술력은 최상이다. 오후레이스에서는 운이 좋지 않아 리타이어 했지만 크게 개의치 않는다. 아직도 4경기가 더 남았다. 충분히 우승할 시간은 있고 시리즈챔피언을 꼭 거머쥐겠다.

▶ 투어링A 오후레이스 우승 - 안재모(알스타즈·투스카니)


오전레이스에서는 앞선 경주차량의 사고로 김중군에게 선두를 뺏겼고 이후 따라 잡기가 매우 힘들었다. 오후레이스에서는 수중전이라 우승보다는 완주를 목표로 경기에 임했다. 첫 바퀴때 라이벌 김중군이 리타이어 되자 기회가 왔다고 생각했고, 운 좋게 우승까지 이어지게 됐다. 그리고 전날 치른 예선에서 경주차 세팅이 부족한 상태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해  만족한다.

▶ 투어링A 오후레이스 2위- 오일기(지엠대우·라세티2.0)


수중전인 오후레이스에서는 변수가 많았고 빗길에 대비해 세팅준비를 완벽하게 했다. 이를 준비해준 팀원들에게 감사한다. 경기 후반 빗줄기가 약해지면서 노면은 말라갔고 더 이상 가속할 수 없었던 점이 아쉬웠다. 이번 경기에는 50kg의 핸디캡웨이트도 부담이 됐지만 15인치 타이어의 한계로 100% 경주차 성능을 발휘하지 못했다. 라세티 차량이 뛰어나다고 이야기 하지만 아직 개선의 여지가 있다. 이번 시즌서 매 경기 우승도 중요하지만 내년 시즌을 위한 데이터 수집에 중점을 두고 있다.

▶ 투어링A 오후레이스 3위 - 이문성(바보몰·터뷸런스)


경기 전부터 수중전을 기대했다. 상위권 입상을 노렸는데 운좋게 3위를 차지하게 돼 매우 기쁘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조만간 팀 체제가 킥스프라임한국 프로팀처럼 체계적이고 조직화된다. 남은 경기서 바보몰 레이싱팀의 저력을 보여주고 싶다.

/용인=이광선 명예기자,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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