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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우-아라이, 한·일 환상의 레이싱 듀오 뜬다

황진우-아라이, 한·일 환상의 레이싱 듀오 뜬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7.09.20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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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30일 태백슈퍼300국제대회서 한 팀 이뤄 출전…'우승 목표'

‘환상의 레이싱 듀오가 뜬다’

한국 카레이싱계의 ‘젊은피’ 황진우(25·킥스프라임한국, 사진 위)가 일본 자동차랠리계의 거성 아라이 토시야기(41)와 환상의 호흡을 맞춘다.

황진우는 이달 28~30일까지 강원도 태백레이싱파크에서 열리는 ‘2007태백슈퍼300국제자동차경주대회’에서 아라이와 한 조를 이뤄 우승에 도전한다.

태백슈퍼300대회는 국내 첫 공인 국제 내구레이스로 300km거리를 약 2시간30분여에 걸쳐 달리는 극한의 온로드 레이스다.

이번 대회에선 아라이가 퍼스트드라이버, 황진우가 세컨드드라이버를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드라이버의 체력과 집중력을 고려해 적당 거리를 나눠달리게 되는 이번 레이스에서는 타이어 교체 2~3차례 등 모두 12개 팀이 자신만의 전략으로 지금까지 볼 수 없던 최고의 카레이싱을 보여주게 된다.

황진우는 데뷔 9년차로 국내 최고권위의 ‘CJ슈퍼레이스’ 3년연속 우승컵 획득 초읽기에 들어가 있는 유망주다. 꽃미남의 외모에다 젊은 패기를 앞세운 과감한 드라이빙으로 많은 레이싱 팬을 확보하고 있다.

아라이는 90년 자국랠리인 BC지구전 우승과 월드랠리챔피언십에서 활약했던 자타가 공인하는 드라이버로, 아시아인 최초로 월드랠리챔피언십 양산차 부문 클래스(PWRC)에서 우승한 바 있는 일본 대표 드라이버다.

이번 대회에서 선보일 경주차는 아라이가 월드랠리 활약 당시 몰았던 스바루 임프레사 월드랠리카로, 모터스포츠 마니아들의 볼거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의 전도유망한 드라이버와 일본의 베테랑 드라이버가 함께 보여줄 이번 레이스를 통해 한일간 모터스포츠 교류확대도 기대해 볼 만 하다.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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