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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30일 태백서 부아앙~ ‘KT건설 태백슈퍼300’

이달 30일 태백서 부아앙~ ‘KT건설 태백슈퍼300’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7.09.2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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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00km 달리는 극한의 국제 내구레이스…한·일 자동차경주 대결 관심

▲ 일본 슈퍼 내구레이스에 참가하고 있는 ST1(배기량 3501㏄ 이상) 클래스에서 종합선두를 달리고 있는 닛산 페어레디Z(엔드리스 스포츠). /슈퍼300조직위

‘출격준비 완료, 굉음과 박진감 넘치는 카레이싱의 진수를 선보이겠다.’

국제 자동차경주 대회인 ‘2007 KT건설 태백 슈퍼 300’(www.super300.co.kr)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강원도 태백레이싱파크에서 개최되는 태백슈퍼300은 국내 첫 공인 국제 내구레이스로 300km거리를 약 2시간30분여에 걸쳐 달리는 극한의 온로드 레이스다.

이번 대회에는 메인 경기인 ‘슈퍼300’ 부문과 서포트 레이스인 4WD 부문, 모터바이크 등 세 개 종목서 300여명의 선수와 스텝들이 참가한다.

대회 하이라이트 경기인 슈퍼300은 일본 슈퍼 내구레이스에 참가하고 있는 ST1(배기량 3501㏄ 이상) 클래스에서 종합선두를 달리고 있는 닛산 페어레디Z(엔드리스 스포츠)를 비롯해 총 4개 클래스에서 총 12대 32명(일부 팀은 3명의 드라이버를 기용)이 출전한다.

한국은 카레이싱계의 ‘젊은피’ 황진우(25·킥스프라임한국)가 일본 자동차랠리계의 거성 아라이 토시야기(41)와 호흡을 맞추고 스바루 임프레사(엔드리스 스포츠)로 ST2(배기량 3000㏄ 이상) 클래스에 출전한다.

또 국내 프로리그 자동차경주 대회인 ‘CJ슈퍼레이스’에서 상위권을 독식하고 있는 킥스프라임한국팀은 렉서스IS200으로 KT2(배기량 2000cc 이하 개조부문) 클래스에 출사표를 던졌다. GT 드라이버 조항우·안석원과 이승철·김태현이 각각 한 조씩 나눠 출전한다. 이밖에 '오비탈레이싱팀'의 혼다 NSX와 '미션팀'의 현대 터뷸런스도 도전장을 던졌다.

▲ 국내 프로리그 자동차경주 대회인 ‘CJ슈퍼레이스’에서 상위권을 독식하고 있는 킥스프라임한국팀은 렉서스IS200으로 KT2(배기량 2000cc 이하 개조부문) 클래스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피코리아

부대 이벤트도 풍성하다. 세계 드리프트(D1) 대회에 참가중인 일본의 톱 드라이버 마나부 오리도(40)가 역동적이고 환상적인 드리프트 묘기를 선보인다. 지난 2005년 11월 첫 방한했던 오리도는 일본 최고의 자동경주무대인 ‘슈퍼GT’에서 GT500 드라이버로도 활동 중이다.

일본 슈퍼 내구레이스의 공식 레이싱모델인 4명의 바닐라걸도 관중석 뒤편에 마련된 특설 무대에서 노래와 춤 등 자신들의 매력을 마음껏 발산할 예정이다.

이밖에 할리 드래그쇼와 카트주행. ATV바이크 체험주행 행사가 마련됐고, 경기장 입장권 소지자에 한해  TV,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 천 만원어치를 추첨을 통해 준다.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결승당일 태백역에서 경기장까지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입장권(1만원) 구입은 현장에서만 구입 가능하다.

이번 대회는 28일(금) 공식 연습주행을 가진 후 29일(토) 공식 예선을 거쳐 30일(일) 오후 2시부터 내구레이스 결승이 시작된다.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슈퍼300조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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