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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카레이싱팀 창단설, 가을바람 타고 ‘솔솔’

CJ 카레이싱팀 창단설, 가을바람 타고 ‘솔솔’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7.09.2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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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시즌 출전 예정…드라이버·미캐닉 보강 등 팀 창단 준비 적극 나서

CJ 카레이싱팀 창단설이 모터스포츠계에 다시 흘러나오면서 창단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CJ그룹의 자회사인 (주)CJ스포츠는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레이싱관련 미캐닉을 뽑는다고 밝혔다. '경주차 조련사'로 불리는 레이싱 미캐닉(mechanic·정비사)은 경주차 분해·조립은 물론, 경기 중 타이어를 갈거나 연료를 보충하는 일 등을 한다. 우승을 위해 드라이버와 미캐닉은 바늘과 실 같은 존재다.

이와 관련 CJ 관계자는 “팀 창단과 관련해 아직 확정된 게 없다”라고 최근 밝혔다.

CJ는 국내 자동차경주 대회 출전을 목표로 지난해 2월 용인서 비밀리에 경주차를 테스트 하는 등 2년간 레이싱 팀 창단을 추진해왔다.

CJ는 이를 위해 용인에 팀 캠프 설치를 마쳤고, 수입경주차 구입과 레이싱 미캐닉, 선수 보강 등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J는 자동차·타이어 등 메인스폰서와 의류업체·정유회사·이통사 등 협찬 업체를 확보하는 작업도 벌일 계획이며, 팀 운영비는 첫 해에 20억 원이 들어가고 매년 10억원 안팎의 운영비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CJ가 내년부터 국내 자동차경주 대회 뛰어들 경우, 현재 CJ슈퍼레이스챔피언십시리즈의 메인 경기인 GT·투어링A 통합전에 나서게 된다. GT·투어링A 클래스는 내년시즌부터 GT레이스로 통합 운영된다.

CJ는 GT레이스에 참여하고 있는 킥스프라임한국, 알스타즈, 에쓰-오일, 지엠대우, 시케인, 바보몰, KTdom 등 20여개의 레이싱팀과 경쟁하게 될 전망이다.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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