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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몰, 프로팀 재정비 완성 '파란 일으킨다'

바보몰, 프로팀 재정비 완성 '파란 일으킨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7.09.2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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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에 500여 평 규모의 팀 캠프 완공…'우승조련사' 이승훈 체제 가동

'새로운 바보몰을 완성한다'

CJ슈퍼레이스 투어링A 바보몰이 후반기에 대비한 팀 체제 개편을 최근 완료하고, 기존의 메인터넌스 운영 체제에서 벗어나 프로팀 체제로 재정비했다.

이에 따라 최근 팀 전력 강화를 위해 경기도 용인으로 500여 평 규모의 팀 캠프(처인구 소재)를 확장 이전했다.

바보몰은 국내 자동차용품전문 인터넷쇼핑몰 1위 업체인 바보몰(babomall.com)이 운영하는 레이싱팀으로 엔진오일 모툴, 자동차용품 훠링과 엑소스, 에어필터 시모타 등 15개 업체가 후원한다.

2005년에 창단한 바보몰은 이문성(37) 대표겸 드라이버를 주축으로 조시형(29, 이상 투어링A 부문), 서호성(35, 클릭·세라토) 세 명의 선수와 미캐닉(3명), 팀원(4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문성은 2004년 투어링A 5~6라운드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시리즈 종합 2위에 올랐다. 서호성은 2005년 클릭·세라토 2개 부문서 종합챔피언을 거뒀고, 2006스피드페스티벌 클릭 부문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바보몰은 후반기 레이스 주도권을 잡기 위해 최근 2억 원을 들여 500여 평 규모의 팀 캠프를 완공했다. 킥스프라임한국과 지엠대우에 이어 세 번째 큰 규모다. 2층으로 꾸며진 캠프에는 경주차량 4대(터뷸런스 2대, 클릭과 세라토 각각 1대씩)가 들어가며, 비즈니스실과 미팅룸 레이싱용품 쇼룸 등 다양한 공간이 마련돼 있다. 또 전오일뱅크 미캐닉 이승훈(35)을 치프 미캐닉으로 승격, 팀의 수석코치까지 맡겼다.

이번 체제 개편은 바보몰이 국내 명문 프로팀으로 거듭나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드라이버 전담 미캐닉 제도와 팀 운영에 새로운 변화를 주기 위한 의도가 담겨있다. 또 젊은 팀 이미지로 거듭나기 위해 올 연말까지 20대 초반의 유망주 드라이버 1~2명을 영입할 계획이다.

바보몰은 2007CJ슈퍼레이스 4라운드 8경기까지 8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부진을 보였지만 팀을 재정비한 5라운드 수중전에서 이문성이 올시즌 첫 3위를 차지하며 팀의 상승세를 주도했다.

바보몰은 전오일뱅크 시절 ‘우승제조기’이자 ‘경주차 조련사’ 이승훈 치프 미캐닉의 경험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마지막 남은 2라운드 4경기에서 우승을 목표로 파란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다.

바보몰 이문성 대표겸 드라이버는 “프로팀답게 우승과 실력으로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선사하는 게 우선”이며 “향후 팀을 브랜드화 시켜 드라이빙 스쿨, 부품개발 등 모터스포츠의 새로운 수익 사업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바보몰은 전오일뱅크 미캐닉 이승훈(사진 가운데)을 치프 미캐닉으로 승격, 팀의 수석코치까지 맡겼다. /사진=지피코리아

▲ 바보몰 이문성 대표겸 드라이버는 지난 5라운드 수중전에서 올시즌 첫 3위를 차지하며 팀의 상승세를 주도했다. /사진=지피코리아

▲ 바보몰 조시형(29, 이상 투어링A 부문). /사진=지피코리아

▲ 바보몰 서호성(35, 클릭·세라토). /사진=지피코리아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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