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태백슈퍼300] 450마력대 닛산 페어레디 출격

[태백슈퍼300] 450마력대 닛산 페어레디 출격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7.09.29 17:08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9일 최고종목 ST1 클래스, 웜업 주행서 첫 선…굉음 토하며 질주

‘2007 일본 슈퍼 내구레이스’에서 포인트 선두를 달리며 시리즈 챔피언을 눈앞에 두고 있는 엔드리스 스포츠의 닛산 페어레디Z가 마침내 굉음을 토하며 출격했다. ST1 클래스(배기량 3,500cc 이상)에 참가하고 있는 이 차는 최고출력이 450마력을 상회할 정도로 폭발적인 파워를 자랑하고 있다. 이 때문에 국내 모터스포츠 관계자는 물론 마니아들 사이에서도 관심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2007 KT건설 태백 슈퍼 300 국제 자동차경주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국내로 옮기던 중 경주차가 크게 부서져 대회 참가가 불투명 했었다. 하지만 팀 스탭들이 밤을 새워 작업을 마친 끝에 토요일 웜업 주행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었던 것.

팀의 치프 미캐닉인 나카무라 부장은 “경주차의 상태가 너무 좋지 않아 이를 고치는데 애를 먹었다”며 “부품을 일본에서 들여와 금요일 하루종일 고쳐서 어느 정도 완성을 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렇지만 파워스티어링 휠 등 세팅이 부족한 부분을 지금부터 개선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웜업 주행을 담당했던 에이스 드라이버 가케야마 마사미는 “차가 컨테이너 안에서 고장이 나 금요일 자유주행을 하지 못했으나 다행히 팀 스탭들이 경주차를 손 봐 오늘 웜업과 예선을 할 수 있었다”며 “타이어의 그립이 충분하지 못해 속도를 더 내는 것은 어려울 것 같아 이 부분에 계속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이 최초의 한국 방문으로 일본 경주차가 빠르고 레벨이 높다는 것을 한국의 모터스포츠 관계자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요일 연습주행에서 ST1클래스의 닛산 페어레디 350Z 운전대를 잡은 가케야마와 아오키 조가 58초 053을 기록해 가장 빠른 주행성능을 보였다. KT2클래스(배기량 2,000cc 이하 개조부문)에 출전한 킥스프라임한국의 조항우, 안석원 조가 종합 9위를 했다.


순위 클래스 드라이버 팀 경주차                      기록


1 ST1 가케야마, 아오키 엔드리스 닛산 페어레디 58.053
2 ST2 아라이, 미네오 엔드리스 스바루 임프레사 59.242
3 ST2 와다, 켄지 엔드리스 미쓰비시 렌서 1분00.175
4 ST2 홋타, 사카구치 RS 오가와 미쓰비시 렌서 1분00.182
5 ST3 나가노, 마키타 트레이시 혼다 NSX                 1분08.755
6 ST3 오노, 나카가와 매직 마쓰다 RX-7 1분00.887
7 ST2 이케가미, 후카야 팜타운 미쓰비시 렌서 1분01.160
8 ST3 아키야마, 타키가와 볼드 모터 혼다 S2000 1분01.162
9 KT 조항우, 안석원 킥스 렉서스IS200 1분01.464
10 ST4 이지리, 쿠로키 AGY 혼다 인테그라 1분02.191
11 ST4 아사노, 카사하라 아사노 혼다 인테그라 1분02.672
12 ST4 나카무라, 오타 보멕스 혼다 인테그라  1분02.872
13 ST3 우메모토, 쿠스모토 J's 레이싱 혼다 S2000                 1분02.907
14 KT 이문식, 김동순 오비탈 혼다 NSX                 1분02.438
15 KT 문창규, 박승범 스토머 터뷸런스                 1분10.220


베이스 차량: 페어레이디 Z
차량형식: Z33
전장×전폭(㎜): 4,420×1,840
차량중량(㎏): 1,260㎏ 
엔진형식: VQ35 
엔진사양: 수냉 V형 6기통 자연흡기 
총배기량(㏄): 3,798
타이어: ADVAN
휠: ENKEI
에어로다이나믹: NISMO
시트: BRIDE
서스펜션: ZEAL FUNCTION

/지피코리아닷컴 gpkorea@gpkorea.com, 태백=지피코리아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