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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레이싱걸 대결 '무승부'…"모터스포츠 열기 전파"

한·일 레이싱걸 대결 '무승부'…"모터스포츠 열기 전파"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7.10.0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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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와이 “키 크고 무지 이뻐요”…이현진 “친동생처럼 친근감 물씬”

▲ 한국 대표 레이싱걸 이현진(사진 왼쪽)과 일본 대표 레이싱걸 사와이(오른쪽). /태백=지피코리아

한·일 양국 레이싱걸 미모 대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30일 강원도 태백레이싱파크에서 열린 2007 KT건설 태백 슈퍼 300 국제 자동차경주대회에서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레이싱걸들이 한 치의 양보 할 수 없는 미모 대결을 펼쳤다.

일본 모터스포츠의 뜨거운 열기를 전파하기 위해 대한해협을 건너온 일본 레이싱걸과 모터스포츠의 새로운 요람으로 자리 잡은 태백까지 한 걸음에 내달린 한국 레이싱걸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한·일 레이싱걸들은 좋든 싫든 기자는 물론 관람객들에게도 비교 대상이 됐다. 그렇다면 정작 그 주인공인 이들은 서로를 어떻게 바라봤을까?

일본 레이싱걸의 대표주자는 경력 1년 남짓 된 엔드리스팀의 사와이 레나(21). 미소녀 이미지를 잔뜩 머금은 사와이는 작고 아담한 일본 레이싱걸의 특징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이미지 DVD 앨범에 출연중이라는 사와이가 한국 레이싱모델들을 직접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녀의 눈에 비친 한국 레이싱걸의 이미지는 ‘늘씬한 언니’다. 사와이는 “한국 레이싱걸들은 모두 키 크고, 다리 길고, 머리 까맣고, 암튼 무지 이뻐요”라며 또박또박 귀여운 말투로 한국의 경쟁상대를 평가했다.

이에 맞서 한국 대표는 태백슈퍼300공식 레이싱걸 이현진(25세). 사와이의 말처럼 성숙미 가 물씬 풍기는 모델이다. 늘씬한 언니 이현진은 “일본 레이싱걸들은 대부분 20대 초반이라서 그런 지 귀엽고 아담해 처음 보는데도 친 동생처럼 친근하고 반갑다”며 “특히 사와이는 그들 중에서도 가장 예쁘다”고 칭찬했다.

사와이와 이현진 모두 상대방에게서 느낀 첫 인상은 달랐지만 이번 대회처럼 한·일 공동행사가 자주 열려 친분을 쌓기를 바란다는 데는 뜻을 같이했다. 사와이는 “한국과 일본의 드라이버뿐 아니라 레이싱 모델들도 한 자리에 모여 두 나라의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기회가 많아지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이현진도 “한국과 일본 레이싱 모델들이 교류하면서 상대방의 장점을 배우는 것은 물론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면서 전문성을 더욱 키웠으면 한다”며 “아울러 기회가 된다면 일본에서도 활동하고 싶다”고 소망을 밝혔다.

▲ '태백슈퍼300' 공식 레이싱걸과 일본 엔드리스 레이싱걸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태백=지피코리아

▲ 한국 대표 레이싱걸 이현진(사진 왼쪽)과 일본 대표 레이싱걸 사와이(오른쪽). /태백=지피코리아

▲ 일본 레이싱걸(왼쪽)과 쌍용자동차 레이싱걸. /태백=지피코리아

▲ '태백슈퍼300' 공식 레이싱걸. /태백=지피코리아

▲ 일본 슈퍼내구레이스 공식 레이싱걸 '바닐라걸'. /태백=지피코리아

[관련기사 바로가기] 한·일 레이싱걸 대결 '무승부', 태백서킷 /2007년 9월 30일  

/지피코리아닷컴 gpkorea@gpkorea.com, 태백=사진 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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