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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엠대우 긴장해" 알스타즈, '짱돌' 장순호 영입

"지엠대우 긴장해" 알스타즈, '짱돌' 장순호 영입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7.10.0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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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겸 선수직 맡아…이세창 감독 “팀 선진시스템 구축 도움 될 것”

알스타즈가 전GT드라이버 장순호(32, 사진 위)를 영입했다.

알스타즈는 팀 전력 강화와 2년연속 투어링A 종합우승을 위해 장순호를 영입하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양 측의 합의에 따라 계약조건은 밝히지 않았으나 코치겸 선수로 뛰는 조건으로 정상급 드라이버 수준의 대우를 해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전GT드라이버 출신의 오일기(현 지엠대우)를 영입한 후 공격력을 배가시킨 알스타즈는 이번 ‘짱돌’ 장순호의 영입으로 투어링A 득점선두 안재모, 2005챔피언 류시원 등과 함께 한층 탄탄한 진용을 갖추게 됐다.

96년부터 7년간 전오일뱅크에서 활동한 장순호는 99년 한국모터챔피언십 투어링A 챔피언과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고, 2001년부터 3년연속 포뮬러1800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로켓트파워에서 GT2 클래스 종합 3위를 차지한 국내 정상급 드라이버.

올해 팀 창단 5주년을 맞이한 알스타즈는 전년도 투어링A 종합 1위부터 3위까지 싹쓸이하고 정상에 오른 팀. 연예인 레이싱팀으로 출발한 알스타즈는 최근 정상급 프로팀으로 거듭나기 위해 회사 명칭을 타마릭스엔터테인먼트에서 ㈜R-STARS로 변경했다.

올시즌 슈퍼레이스챔피언십 마지막 경기에 출전할 예정인 장순호는 “국내 팀 가운데 가장 경쟁력이 높은 알스타즈와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면서 “올해 새롭게 떠오른 라이벌 지엠대우 레이싱과의 경쟁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세창 알스타즈 대표겸 감독은 “코치겸 선수 장순호의 영입으로 팀 내 드라이버들의 지속적인 실력향상은 물론 머신의 세팅과 경주차 데이터베이스(DB) 그리고 레이싱파츠 개발 등 팀 선진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또 “팀 선수들이 연습과 경기 후 리포트 제출을 의무화하고, 경주차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이를 보완·수정하는 작업을 장 코치와 같이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알스타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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