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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320km 질주 '한국형 스톡카' 14일 첫 선

시속 320km 질주 '한국형 스톡카' 14일 첫 선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7.10.1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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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슈퍼레이스 6전서 시범주행…6000cc·8기통·525마력 괴력의 머신

▲ 미국 이동통신회사 스프린트넥스텔이 후원하는 브라질의 스톡카 레이스는 4월부터 12월까지 12라운드가 열리며, 매 경기 30만 명의 관중들을 끌어 모은다.

미국 나스카(NASCAR·개조 자동차경주) 형태의 한국형 스톡카(Stock car)가 국내에 첫 선을 보인다.

CJ슈퍼레이스조직위는 “오는 14일 경기도 용인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2007CJ슈퍼레이스챔피언십 6라운드 결승 때 배기량 6000㏄에 8기통을 얹어 최고출력 525마력을 내는 스톡카가 시범 주행을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한국형 스톡카는 오직 자동차경주만을 위해 개조한 머신으로 동일한 엔진과 차대에 각기 다른 일반 양산차량의 차체를 장착한 차량이다. 대표적인 경기로는 F1, 챔프카와 함께 세계 3대 자동차경주대회로 꼽히는 미국의 나스카와 경기당 30만 명의 관중이 모이는 브라질의 스톡카 레이스가 있다.

최고시속 320㎞를 내는 한국형 스톡카는 브라질 스톡카를 그대로 들여 온 것으로 엔진의 성능보다는 드라이버의 실력에 따라 성적이 좌우된다. 대당 약 1억 5천만 원이며, 이번에  3대를 들여와 국내 팬들에게 처음으로 시범을 보이게 됐다.

CJ슈퍼레이스의 운영회사인 KGTCR의 홍원희 대표는 “스톡카는 자동차경주의 매력인 스피드와 파워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며 “내년부터 정식 시리즈로 신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브라질 스톡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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