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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스피드 대잔치’ 용인 스피드웨이로 오라

‘가을 스피드 대잔치’ 용인 스피드웨이로 오라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7.10.1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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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CJ슈퍼레이스 6전은 '살얼음 전쟁'…GT·투어링A 선두경쟁 치열

오는 13~14일 국내 자동차경주 프로리그인 2007CJ슈퍼레이스챔피언십시리즈 총 7라운드 중 여섯 번째 경기가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서 펼쳐진다.

최고종목인 GT(2000cc, 개조부문)와 상위종목인 투어링A(2000cc·한국타이어)는 막판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살얼음 레이스를 벌인다. 남은 경기는 단 4경기, 각 팀 선수들의 한 해 농사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6라운드에 달렸다.

GT부문에서는 2경기 출장정지 후 복귀한 황진우와 득점선두인 팀 동료 조항우(이상 킥스프라임한국·렉서스IS200·한국타이어)가 ‘챔피언’을 놓고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5라운드서 2경기 출장정지로 득점순위 3위로 내려간 황진우는 선두 조항우(79점)에 14점차로 뒤진 상황이다. 황진우는 이번 6라운드 2경기서 연속우승을 차지해야만 3년연속 챔피언 달성에 유리한 반면 득점에 실패할 경우 챔피언의 꿈은 불투명해진다. 반면 조항우는 여유가 있다. 남은 4경기서 2위만 거둬도 생애 첫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올시즌 단 한번도 우승을 못했지만 꾸준한 득점을 올린 2위 김선진(66점·시케인·렉서스IS200·한국타이어)과 최근 2승을 거두고 상승세를 탄 4위 이승진(57점·모데나-SGLC·BMW320·미쉐린)도 내리 2연승을 올린다면 ‘종합우승’의 실날같은 희망을 품을 수 있게 된다.

▲ GT부문에서는 2경기 출장정지 후 복귀한 황진우(사진 오른쪽)와 득점선두인 팀 동료 조항우(이상 킥스프라임한국·렉서스IS200·한국타이어, 왼쪽))가 ‘챔피언’을 놓고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친다. /지피코리아

▲ 투어링A부문에서는 알스타즈의 안재모(투스카니, 오른쪽)가 69점으로 득점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득점 1점차로 2위 김중군(62점·에쓰오일·투스카니, 왼쪽)과 우승싸움이 치열하다. /지피코리아

개막전부터 시종일관 박빙의 승부를 벌인 투어링A부문에서는 알스타즈의 안재모(투스카니)가 69점으로 득점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득점 1점차로 2위 김중군(62점·에쓰오일·투스카니)과 3위 오일기(61점·지엠대우·라세티2.0)의 순위싸움이 치열하다. 1위부터 3위까지 8점차 내로 세 선수 중 한 경기만 리타이어 해도 챔피언에서 멀어지게 된다. 특히 올시즌 오후레이스에서만 3승을 거둔 안재모와 오전레이스 3승을 올린 김중군의 주도권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 될 전망이다. 또 4위 손병훈(46점·NRT·터뷸런스)과 5위 류시원(42점·알스타즈·터뷸런스)의 힘겨루기도 점입가경이다.

이번 6라운드는 13일(토) 예선을 거쳐 14일(일) 결승경기가 펼쳐지며, 카레이싱과 모터쇼의 만남인 ‘제1회 모터페스티벌’과 함께 스피드웨이서 개최된다. 대회 하이라이트 경기인 GT와 투어링A 부문은 통합전 형태로 하루 두 번의 경기가 치러지며, 서포트레이스로 투어링B(1600cc) 종목이 열린다. 참가접수가 1대에 그친 포뮬러1800 종목은 참가대수 저조로 경기가 치러지지 않는다.

대회 이벤트도 풍성하다. 6라운드 전야제 행사로 13일 저녁 7시부터 KBS 쿨FM '메이비의 볼륨을 높여요' 공개방송이 열린다. 공개방송에는 원더걸스, 윤하, 이루, 이정, 빅마마, 김종서, 타이푼 , V.O.S , 이수영, 거북이, 드렁큰 타이거 등이 출연해 가을밤 하늘의 화끈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결선이 있는 일요일에는 배기량 6000㏄에 8기통을 얹어 최고출력 525마력을 내는 한국형 스톡카 시범주행과 비보이 마리오네뜨의 공연도 있다.

이밖에 관람객을 대상으로 스피드 체험 행사도 마련했다. 알스타즈 이세창 감독이 진행하는 드라이빙 스쿨과 국내 카레이서가 모는 경주차에 동승체험하는 택시타임이 13일부터 사흘간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또 국내에 3대밖에 없는 부가티 베이론과 1000마력의 튜닝 슈프라, 람보르기니 시리즈, 페라리 등 슈퍼카 20여대가 전시되며 카트 체험, 드리프트 데모런, 베스트 튜닝카 선발대회, 레이싱걸과의 팬미팅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자세한 경기관람안내는 www.superrace.co.kr

GT Class 드라이버 득점순위(5라운드 현재)


Rank No Driver Team Car Point
1 6 조항우 KIXX PRIME 한국 렉서스IS200 79
2 3 김선진 시케인 렉서스IS200 66
3 1 황진우 KIXX PRIME 한국 렉서스IS200 65
4 5 이승진 MODENA-SGLC BMW 320 57

투어링A  Class 드라이버 득점순위(5라운드 현재)


Rank No Driver Team Car Point
1 111 안재모 R-STARS 투스카니 69
2 121 김중군 S-Oil레이싱 터뷸런스 62
3 125 오일기 GM대우 라세티 61
4 123 손병훈 NRT 터뷸런스 46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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