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CJ슈퍼 6전] GT 황진우, 2연승 거두고 득점선두

[CJ슈퍼 6전] GT 황진우, 2연승 거두고 득점선두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7.10.14 18:57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왕의 귀환’ 이재우, 투어링A 2연승 거둬…2위 류시원, 부상투혼 빛나

▲ 14일 CJ슈퍼레이스챔피언십 6라운드 오후레이스에서 킥스프라임한국 황진우(사진 앞)와 이승진(모데나-SGLC·BMW320·미쉐린)이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였다. /용인=지피코리아

두 경기 출장정지 후 복귀한 킥스프라임한국 황진우(렉서스IS200·한국타이어)가 두 경기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득점부문 단독선두에 올라섰다.

황진우는 14일(일요일) 용인 스피드웨이(숏코스 1주 1.8km)에서 치른 '2007 CJ슈퍼레이스챔피언십' 6라운드 최고종목인 GT(2000cc, 개조부문)부문 오전(총 25랩)-오후(총 35랩) 레이스에서 모두 우승을 거두며 시즌 6승째를 기록했다. 지난 4라운드 오전레이스 이후 2개월여 만의 우승이며, 하루 두 경기 연속 우승을 차지한 것은 개막전 이후 두 번째다.

오전 레이스에서 팀 동료 조항우를 3초차 제치며 여유있게 우승을 거둔 황진우는 오후 레이스에선 이승진(모데나-SGLC·BMW320·미쉐린)과 박빙의 승부 끝에 불과 0.170초라는 간발의 차이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오후 레이스서 2위를 차지한 이승진은 경기 도중 황진우의 고의적인 푸싱과 비신사적인 플레이에 대해 공식 항의를 제기했고, 경기위원회는 이를 받아들여 가시상식만 치른 채 공식 결과는 발표하지 않았다.

황진우는 이날에만 득점 23점을 추가해 총점 88점을 기록, 오후 레이스서 사고로 리타이어해 9점밖에 못올린 조항우와 동점을 기록했지만 우승 횟수가 많아 득점선두로 올라섰다.

▲ 14일 CJ슈퍼레이스챔피언십 6라운드 오전-오후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재우(지엠대우, 라세티2.0). /용인=지피코리아

상위종목인 투어링A(2000cc 이하, 한국타이어) 부문에서는 지엠대우의 이재우(라세티2.0)가 오전-오후레이스서 2연승을 거두며 ‘왕의 귀환’을 알렸다. 이재우가 우승을 차지한 것은 지난해 7월에 치른 GT1 부문서 우승 이후 15개월여 만이다. 2위는 오전 레이스에서 김호중(시케인, 터뷸런스)이, 오후 레이스는 오른쪽 팔 인대가 늘어나는 부상투혼 속에 경기를 마친 류시원(알스타즈·투스카니)이 각각 차지했다.

서포트 레이스로 열린 투어링B 클래스는 강헌(파이널레이싱·엑센트)이 총 33대의 출전차 중 13대의 리타이어와 세이프티카가 세 번이나 투입되는 등 치열한 전투속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푸른 눈의 사나이’ 마뉴엘 망골드(엘프플레이·SM3)와 이병훈(RS클럽· 엑센트)이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날 오후 레이스에서 조항우와 박성욱(D1레이싱·혼다 인테그라)이 레이스 도중 충돌사고로 부상을 당했다.

 조항우는 첫 바퀴째 1코너를 지나던 중 황진우와 접촉으로 코스 한가운데 스핀하자 뒤따라오던 박성욱과 정면충돌 한 것. 이 사고로 경주차는 폐차해야 될 정도로 대파됐고, 사고 충격이 큰 조항우는 앞니가 조금 떨어져 나갔을 뿐만 아니라 두 선수 모두 가슴에 통증을 호소하는 등 앰블런스에 몸을 싣고 용인 인근 병원으로 향했다. 두 선수는 일단 귀가했지만 정확한 검사를 위해 15일(내일) 서울의 큰 대학병원에서 종합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 이날 오후 레이스에서 조항우(킥스프라임한국·렉서스IS200, 사진 뒤)와 박성욱(D1레이싱·혼다 인테그라, 사진 앞)이 레이스 도중 정면 충돌사고로 부상을 당했다./용인=지피코리아

▲ 사고 후 조항우(킥스프라임한국)는 앞니가 조금 떨어져 나갔을 뿐만 아니라 가슴에 큰 통증을 호소했다. /용인=지피코리아

-오전경기 (GT&투어링A, 1.8km 30바퀴, 롤링스타트) 경기결과

GT클래스(순위.드라이버 /팀/차량/기록)
1위 황진우, 킥스프라인한국, 렉서스, 24분 08초273
2위 조항우, 킥스프라임한국, 렉서스, 24분 12초063
3위 이승진, SGLC-모데나, BMW,  24 분 13초 552

투어링A클래스
1위 이재우, GM대우, 라세티,   24분 37초 099
2위 김호중, 시케인, 터뷸런스,   24분 46초 910
3위 김중군, S-oil레이싱, 투스카니, 24분 48초 435

-오후 레이스(통합전, 1.8km 35 바퀴, 스탠딩스타트) 경기결과

GT클래스(순위/드라이버 (득점)/팀/차량/기록)
1위 황진우(88점), 킥스프라임한국, 렉서스 , 34분30초987
2위 이승진(73점), SGLC-모데나, BMW,  34분 31초157
3위 안석원(61점), 킥스프라임, 렉서스 ,  35분 26초 807

투어링A클래스
1위 이재우(42점)  GM대우 , 라세티 34분 47초 995
2위 류시원(56점) 알스타즈, 터뷸런스 34분 50초 363
3위 오일기(74점) GM대우, 라세티   35분 11초 181

/용인=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