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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링A 3위 오일기 "육탄전 치른 선수들과 웃으며 화해"

투어링A 3위 오일기 "육탄전 치른 선수들과 웃으며 화해"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7.10.1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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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슈퍼 6전 입상자 말말말] 강 헌 “갑작스런 우승 실감 안나”

2007CJ슈퍼레이스챔피언십 6라운드 입상자 소감

▶ GT 오전-오후레이스 우승 - 황진우(킥스프라임한국·렉서스IS200·한국타이어)


멋진 경기를 펼칠 수 있게 도와준 팀원들에게 우승의 영광을 돌린다. 지난 5라운드 2경기 결장이 많이 아쉬웠으나 이제 덤덤하게 털어버리고 마지막 점수 관리에 주력하겠다.

▶ GT 오전(3위)-오후(2위) - 이승진(모데나-SGLC·BMW320·미쉐린)


기자들이 잘 몰라서 그런 거 같은데 10년간 레이스를 해오면서 이번 경기처럼 거친 플레이를 만난 적이 없다. 추월을 시도하는 동안 보여준 황진우의 비매너적인 플레이에 매우 실망했다. 정당한 스포츠맨십이 아니라고 본다. 황진우는 더티한 선수다. 더 이상 할 말 없다.

▶ GT 오후레이스 3위 - 안석원(킥스프라임한국·렉서스IS200·한국타이어)


황진우와 같은 GT 클래스에 뛰면서도 머신의 성능차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불리한 여건이었지만 김선진(시케인)과 재밌는 경기를 펼칠 수 있어 만족한다. 최종전에서는 더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 투어링A 오전-오후레이스 우승 - 이재우(지엠대우·라세티2.0)


15개월여 만의 우승한 후 시상대 정상에 올라서게 돼 기쁘다. 그동안 부진한 성적 때문에 상심도 컸고 부담도 됐지만 이번 경기에서 그 부감감이 2연승으로 이어져 마음이 홀가분하다. 오전레이스는 가볍게 경기를 마쳤는데 오후레이스에서는 류시원(알스타즈)의 추격이 큰 부담이 됐다.

▶ 투어링A 오후레이스 2위 - 류시원(알스타즈·투스카니)


입상자 기자회견이 오랜만이라 어색하다.(웃음) 이번 경기부터 터뷸런스(15인치 타이어)에서 17인치 타이어를 장착한 투스카니로 바꿔 탔는데 과도한 연습으로 오른쪽 팔에 무리가 갔다. 이 때문에 경기에 손해를 보더라도 운전조작이 편한 파워핸들로 교체하는 모험을 강행했다. 연습량은 부족했지만 예선은 괜찮았다. 오후레이스에서는 스타트때 일어난 사고로 운 좋게 앞서 나가 2위까지 오르게 됐다. 올 시즌 챔피언은 어렵겠지만 종합 3위는 노려볼 만하다. 일본 활동도 끝났으니 연습량을 늘려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 투어링A 오후레이스 3위 - 오일기(지엠대우·라세티2.0)


70kg의 부담중량 때문에 부담이 컸지만 경주차 상태가 양호해서 우승도 노려 볼만 했다.   이재우와 류시원이 너무 빨라 따라 잡지 못했다. 경기 도중 다른 선수들과 몇 번의 육탄전을 펼치는 바람에 제대로 달리지 못했다. 경기 후 접촉이 있었던 선수들과 서로 웃으면서 사과했고 재미있는 경기를 치렀다.

▶ 투어링B 6라운드 우승 - 강 헌(파이널·엑센트)


갑작스런 우승에 솔직히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 오늘 우승이 올 시즌 가장 큰 추억으로 남을 거 같다.

▶ 투어링B 6라운드 2위 - 마뉴엘 망골드(엘프-플레이SM3·SM3 1.6)


매우 거친 경기 속에 무사히 경기를 마칠 수 있어 기쁘다.

▶ 투어링B 6라운드 3위 - 이병훈(알스클럽·엑센트)


많은 사고 때문에 운 좋게 3위를 차지했다. 함께 고생해준 팀원들에게 감사한다.

/용인=이광선 명예기자,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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