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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GT300 부문서 2년연속 챔피언 확정

김태현, GT300 부문서 2년연속 챔피언 확정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7.10.29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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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DDGT 6전] 드리프트서도 시즌 3연승 거두고 초대 챔피언 눈앞

▲ GT300 부문서 2년연속 챔피언을 확정진 김태현(22·벽제구이로). /용인=지피코리아

한국DDGT의 ‘간판스타’ 김태현(22·벽제구이로)이 스프린트 레이스 최고종목인 GT300(300마력 이상) 부문서 2년연속 시리즈 챔피언을 달성했다.

김태현은 28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자동차경주대회 2007한국DDGT챔피언십(후원:한국타이어, 주최:MK) 6라운드 GT통합전 결승서 총 22바퀴를 28분44초688의 기록으로 2위 김범훈(샤인)을 6초차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세 경기 연속우승과 함께 올 시즌 5승째를 거둔 김태현은 내달 남은 마지막 경기에 관계없이 시리즈 챔피언을 일찌감치 확정지었다.

이날 오후 총 19대의 차량이 출전한 GT통합전 결승은 초반부터 치열한 선두권의 싸움으로 사고가 발생해 한 차례 적기발령이 내려졌고 재스타트 후 경기내내 약한 비가 내렸다. 많은 비는 내리지 않았지만 먹구름이 몰려들자 경주차들은 일제히 라이트를 비추며 야간 레이스를 방불케 할 정도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이날 예선 1위를 차지하고도 지난대회 우승자 핸디캡을 적용받아 최하위 그리드에서 출발한 김태현은 재스타트 하자마자 선두로 나선 김범훈과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꼬리를 무는 접전 끝에 김태현은 6바퀴를 남겨두고 기어고장이 난 김범훈의 실수를 틈타 역전에 성공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첫 출전한 김범훈도 4단 기어만으로 2위로 완주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 이날 오후 총 19대의 차량이 출전한 GT통합전 결승은 시커먼 먹구름이 몰려들어 경주차들이 일제히 라이트를 비추며 야간 레이스를 방불케 했다. /용인=지피코리아

▲ 김태현은 ‘서킷의 발레’ 경기인 드리프트 부문에서도 세 경기 연속우승을 차지하며 드리프트 최강임을 과시했다. /용인=지피코리아

▲ ‘총알탄 사나이’들의 질주경기인 드래그 레이스에서는 신정균(오메가-HPI, 사진 뒤)이 FF 파이터 부문서 최고기록을 뽑아내며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용인=지피코리아

▲ 0-300m를 주파하는 단거리 드래그 레이스에 출전한 신정균은 FF 파이터 부문서 대회 사상 최고기록인 9초758을 기록했다. /용인=지피코리아

김태현은 앞서 열린 ‘서킷의 발레’ 경기인 드리프트 부문에서도 세 경기 연속우승을 차지하며 드리프트 최강임을 과시했다. 17명이 겨룬 예선서 만점을 받고 1위로 통과한 김태현은 8강과 4강서 각각 장주석(APG/아이모터룸)과 어령해(크로노)를 제치고 결승에 나섰다. 김태현은 4강서 정두식(오메가)을 제치고 결승에 합류한 우창을 상대로 1, 2차시기서 단 한번의 흐트러짐 없이 완벽하게 제압했다. 지난해 드리프트 시범종목서 챔피언을 지낸 김태현은 마지막 경기서 5위권 이내에만 들어가도 올해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드리프트 부문 초대 챔피언에 오르게 된다.

‘총알탄 사나이’들의 질주경기인 드래그 레이스에서는 신정균(오메가-HPI)이 FF 파이터 부문서 최고기록을 뽑아내며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튜닝한 르노SM5(650마력, 터보장착) 머신을 몬 신정균은 0-300m를 주파하는 단거리 드래그 레이스에서 대회 사상 최고기록인 9초758을 기록했다. 지난 6월에 치른 3라운드서 진동준(오버부스트)이 세웠던 9초904를 무려 0.2초나 앞당겼다. 후륜구동의 머신들이 참가한 GT 파이터 부문에서는 박종휘(오버부스트)가 액센트 개조차로 참가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 GT200과 GT100 부문에서는 각각 한상규(O2스포츠)와 김현철(맥스-패트로캐나다)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두 번째 한·일 드리프트 경기가 열릴 예정인 한국DDGT챔피언십 최종전은 내달 2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용인=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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