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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스피드웨이, 5억 원 들여 지하차도 신설 예정

용인 스피드웨이, 5억 원 들여 지하차도 신설 예정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7.10.29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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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정문 입구는 폐쇄…프레스센터와 선수휴게실 늘리기로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가 내년 3월 개장에 앞서 올해 말부터 경기장 내 주요시설 신설·보수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스피드웨이 측은 총 5억 원이 투입되는 지하차도(그림 위 파랑색)를 오는 12월 중 착공해 내년 2월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매 경기가 치러질 때 면 스피드웨이 정문 입구를 폐쇄해 통행에 큰 불편을 겪었다. 하지만 내년 2월경이면 제2주차장과 경기장 5포스트 안쪽을 연결하는 지하차도를 신설해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결정했다고 스피드웨이 측은 밝혔다. 새 지하차도가 완공되면 관람석을 연결하는 지하도를 제외한 기존의 정문입구는 폐쇄될 것으로 보인다.

또, 트랙 시설보완 차원에서 연석과 노면 보수 공사도 함께 실시키로 했고, 컨트롤타워 앞쪽에 비어있는 1층짜리 건물 2동은 더 이상 임대를 받지 않고 프레스센터와 선수 휴게실로 활용될 방침이라고 스피드웨이 측은 덧붙였다.

용인 스피드웨이의 배석천 주임은 “대회를 주관하는 프로모터와 선수, 관중들의 편의를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아직도 개선해야 될 부분이 많지만 조금씩 시설투자를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1995년에 개장해 올해로 12년차를 맞이한 스피드웨이(1주 2.125km)는 국내 최초의 서킷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슈퍼레이스, 한국DDGT, 스피드페스티벌, 타임트라이얼 등 다양한 레이스의 경기들이 열리고 있다.

/용인=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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