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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스프라임한국, 판정불복 KARA에 공소

킥스프라임한국, 판정불복 KARA에 공소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7.10.3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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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감독 "황진우, 징계처분 억울해"…협회 "최종전까지 결론 내릴것"

▲ 지난 14일 오후 용인 스피드웨이(숏코스 1주 1.8km)에서 치른 '2007CJ슈퍼레이스챔피언십' 6라운드 GT·투어링A 통합전 오후레이스(총 35랩)에서 황진우(사진 오른쪽)와 조항우(이상 킥스프라임한국, 사진 왼쪽)가 스타트부터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였다. /사진=지피코리아

“황진우에게 내려진 징계처분은 억울하다.”

킥스프라임한국의 김정수 감독겸 대표는 슈퍼레이스조직위원회가 지난 14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치른 '2007CJ슈퍼레이스챔피언십' 6라운드 GT·투어링A 통합전 오후레이스에서 비신사적인 플레이를 한 황진우에게 오전-오후레이스 실격처리와 함께 최종전(7라운드) 출장정지 처분을 내린 것에 대해 억울하다며 한국자동차경주협회(이하 KARA)에 공소했다고 28일 밝혔다.

김 감독은 “비디오와 사진으로 판독해본 결과 레이스 중 일어 날 수 있는 상황을 조직위가 확대해석 했고, 또 당일 판정 난 결과를 며칠 있다가 번복한 일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로 인해 “팀이 막대한 피해를 입게 돼 지난 25일 오후 5시경 300만원의 공탁금을 걸고 KARA 중앙심사위원회에 공소했다”고 설명했다.

황진우의 출장정지는 지난 5라운드에 이어 두 번째다. 자숙기간인 지난 레이스에 이어 또다시 거친 레이스를 펼쳤다는 조직위의 판정에 따라 6라운드 두 경기 실격처분과 최종전 출장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또 올시즌 남은 마지막 경기 출전이 좌절됨에 따라 3년연속 시리즈 챔피언에서도 멀어지게 됐다.

KARA 측은 “정확한 판단을 위해 비디오와 사진 그리고 오피셜 증언 등의 자료를 수집 중이며, 조만간 3~5명의 홀수로 구성된 중앙심사원회를 소집해 최종전(11월11일) 전까지는 결론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소 시효가 지나지 않았냐는 질문에 대해 KARA 측은 “공식결과가 나온 이후 10일 안에 제소할 수 있다”며 “슈퍼레이스조직위가 18일에 공식결과를 발표했기 때문에 킥스프라임한국의 공소는 유효하다”고 했다.

한편, 킥스프라임한국의 항소 소식이 알려지자 국내 모터스포츠 관계자들은 “한 선수에게 지나치게 중징계가 내려졌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상당수는 “조직위의 결과를 받아들여야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바로가기] CJ슈퍼레이스 6전 GT 통합전 오후레이스 '추돌사고' 동영상 

[바로가기] 황진우, 고의 푸싱으로 6전 실격…최종전 출장정지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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