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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롭스·레드앤스피드 ''GTM 초대챔프 양보 못해''

펠롭스·레드앤스피드 ''GTM 초대챔프 양보 못해''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7.11.0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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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용인서 마지막 한 판 승부…이레인, 팀 챔피언십 타이틀 노려

▲ 왼쪽부터 김한봉·박상무(펠롭스, 혼다S2000)와 정경용·김창환(레드앤스피드, 포르쉐996). /사진=지피코리아

김한봉·박상무(펠롭스)의 ‘관록 우승’이냐, 정경용·김창환(레드앤스피드)의 ‘뚝심 우승’이냐.

350마력 이상의 자동차경주 대회인 GTM(GT Masters Series) 2007시즌 초대 챔피언의 향방은 오는 4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마지막 한 판 승부로 결정된다.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전문가들은 2연승으로 ‘거침없이 질주’한 해외파 드라이버 유경욱(이레인)이 종합우승을 확정지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유경욱이 개인사정으로 중도포기 하자 오히려 시즌내내 꾸준한 득점을 올린 김한봉·박상무가 초대 챔피언에 오를 거라는 장밋빛 전망을 내놓았다. 그러나 지난달 초에 치른 6라운드에서 김한봉·박상무가 이레인의 뉴페이스 정의철이 뿌려놓은 오일에 미끄러져 자갈밭에 빠져 경기를 포기했고 결국 챔피언 향방은 ‘안갯속’에 빠져들었다.

지난 6라운드 전까지 김한봉·박상무에 승점 12차이로 뒤졌던 정경용·김창환(2위·47점)은 6라운드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하며 김한봉·박상무(1위·48점)에 승점 1점차이로 바짝 따라붙었다. 꺼져갔던 종합우승의 불씨를 다시 살리게 됐다. 양 쪽 모두 마지막 레이스 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게 때문에 한 치도 물러설 수 없는 치열한 한판 승부가 기대된다.

▲ 원(ONE) 드라이버로 나서는 이레인의 정의철(포르쉐997). /사진=지피코리아

팀 챔피언십 부문도 여전히 안갯속이다. 이레인이 승점 57점으로 선두지만 펠롭스가 1점차로 바짝 뒤쫒고 있다. 양 팀 모두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종합우승이 가려지겠지만 이레인이 펠롭스보다 앞에 설 경우 종합우승은 이레인이 가져간다. 하지만 펠롭스가 우승을 차지하면 팀 종합우승은 물론 드라이버 챔피언 타이틀까지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게 된다. 양 팀 모두 동반 리타이어 할 경우 의외의 ‘복병’이 기다리고 있다.

 선두에 10점차 뒤진 레드앤스피드(3위·47점)가 우승할 경우 최대 2점차로 팀 챔피언십 부문 종합우승을 거두게 된다.

GTM은 대회별로 1위(10점), 2위(8점), 3위(6점) 순으로 10위(1점)까지 승점을 주며, 완주와 결승 베스트랩을 기록할 경우 각각 1점씩 더해진다.

결전을 사흘 앞둔 1일 용인 스피드웨이서 펠롭스의 김한봉 선수겸 감독은 “레이싱 명가의 자존심 때문이라도 2007GTM 초대 챔피언은 물론 팀 챔피언십까지 반드시 거머쥐겠다”고 했고, 이레인의 이승헌 대표 “비록 드라이버 챔피언십 타이틀은 놓쳤지만 팀 종합우승만큼은 절대 양보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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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GT마스터시리즈 드라이버 득점순위

Pos. No. Driver Rd.1 Rd.2 Rd.3 Rd.4 Rd.5 Rd.6 Rd.7 Total  
1 1 Pelops 김한봉 박상무 S2000 GTR  12 9 9 9 9 DNF  48 
2 4 Red-speed 김창환 정경용 Porsche 997 GT3 6 8  7 8 7 11  47
3 6 NRT 김주민 Nissan 350Z  DNS DNF 5 7 8 9  29
4 7 E-rain 정의철 Porsche 997 GT3 - - - 12 12 DNF  24
5 2 Pelops 이종철 Porsche 996 GT3 DNF 7 8 - - 8  23 -1
6 5 JACK 권오수 김진태 Nissan Silvia S15 DNF DNF  4 6 6 DNF  16
7 3 Lee Racing 이병준 BMW M3 GTR  DNS DNF  6 5 DNF DNF  11

팀 득점순위 


Pos. No. Driver Rd.1 Rd.2 Rd.3 Rd.4 Rd.5 Rd.6 Rd.7 Total Behind 
1 7 E-rain Porsche 997 GT3 9 12  12 12 12 DNF  57 
2 1 Pelops S2000 GTR  12 9  9 9 9 8  56
3 4 Red-speed Porsche 997 GT3 6 8  7 8 7 11  47 
4 2 Young Auto Porsche 997 GT3 DNF 7 8 - - -  15  
5 6 NRT Nissan 350Z  DNS DNS  5 7 8 9  12 
6 3 Lee Racing BMW M3 GTR DNS DNF  6 5 DNF DNF  11
7 5 JACK Nissan Silvia S15 DNF DNF  4 6 6 DNF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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