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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M] 이레인, 팀 챔피언십 부문 ‘원년 종합우승’

[GTM] 이레인, 팀 챔피언십 부문 ‘원년 종합우승’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7.11.06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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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욱 대타 정의철이 제몫 다해줘…"초대챔피언 놓친 건 아쉬워"

▲ '영건' 정의철을 앞세운 이레인은 415마력의 포르쉐997GT3 머신으로 GTM 팀 챔피언십 부문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용인=지피코리아

국가대표 카레이싱팀으로 불리는 이레인이 350마력 이상의 자동차경주 대회인 2007시즌 GTM 팀 챔피언십 부문에서 원년 종합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영건’ 정의철을 앞세운 이레인은 지난 4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주 2.125km)에서 열린 GTM 최종전(7라운드)에서 총 50바퀴를 1시간53초521의 기록으로 우승체커기를 가장 먼저 받았다.

이날 우승으로 이레인은 승점 12점(1위 10점, 완주 1점, 베스트랩 1점)을 추가해 총점 69점을 획득, 2위 펠롭스(62점)를 7점차 앞서며 팀 부문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레인이 팀 챔피언십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것은 지난해 해외 경기인 포뮬러르노V6아시아챔피언십 원년 종합우승 이후 두 번째 이며, 국내 무대에서는 처음이다.

GTM 총 7라운드 중 5번째 우승을 거둔 이레인은 드라이버 챔피언십서 20점차로 레드앤스피드의 정경용·김창환에게 초대챔피언은 양보했지만 이날 예선 1위와 결승 1위라는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팀 부문서 종합우승을 차지,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팀으로 등극했다.

▲ 시즌 중반 유경욱 대타로 나선 정의철은 차분한 플레이로 시즌 3승을 올리며 팀 종합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용인=지피코리아

이레인의 이승헌 대표는 “드라이버 챔피언십을 놓친 것이 아쉽긴 해도 팀 창단 7년만의 팀 부문서서 첫 종합우승을 차지하게 돼 기쁘다”며 “팀을 종합우승 반열에 올려놓은 정의철 선수와 유경사 감독 이하 팀원들에게 정말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6라운드 전까지 만해도 시즌 중반에 포기한 해외파 드라이버 유경욱과 새로 투입한 정의철을 앞세워 파죽의 4연승을 거뒀던 이레인은 드라이버와 팀 챔피언십 등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듯 했다. 하지만 6라운드에서 뜻하지 않은 경주차 트러블로 리타이어 해 드라이버 부문은 종합우승에서 멀어졌고, 팀 챔피언십마저 펠롭스에 1점차로 쫓기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이날 결승서 2위를 달리던 펠롭스가 11랩째 경주차 고장으로 통한의 리타이어 하는 바람에 이레인은 손쉽게 우승을 거머줬다.

유경욱의 친형인 유경사 감독은 “경욱이가 시즌을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무척 아쉽지만 의철이가 경욱이의 몫까지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다”고 눈시울을 적셨다.

이승헌 대표는 “내년시즌에는 ‘듀오’ 유경욱과 정의철을 앞세워 드라이버와 팀 챔피언십 2개 부문을 꼭 거머쥐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용인=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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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이레인, 2007시즌 GTM 팀 챔피언십 부문서 종합우승

 



/용인=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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